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66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w w w . s b s . c o . k r 커버스토리 <건빵선생과 별사탕> 공유 드라마 광복 60년 SBS 대기획 <패션 70s> 금요드라마 <꽃보다 여자> 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 단장 SBS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초점 SBS 코리안투어 개막 05 + 2005 + May + Vol.162

Upload: others

Post on 29-Jun-2020

6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4 + 0 4 + M a y + 1

20

05

+

0

5

+

Vo

l.

16

2m

ag

az

in

e

m a g a z i n ew w w . s b s . c o . k r

커 버 스 토 리 < 건 빵 선 생 과 별 사 탕 > 공 유

새 드 라 마 광 복 6 0 년 S B S 기 획 < 패 션 7 0 s >

금 요 드 라 마 < 꽃 보 다 여 자 >

아 침 연 속 극 < 여 왕 의 조 건 >

새 단 장 S B S T V 와 라 디 오 봄 새 프 로 그 램

초 점 S B S 코 리 안 투 어 개 막

05 + 2 0 0 5 + M a y + V o l . 1 6 2

Page 2: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6 + S B S M a g a z i n e +

SBS TV 봄 새 프로그램

시청자의친한친구가되겠습니다

광복60년 SBS 기획 <패션70s>

그들의사랑과야망, 끝도시작도알수없는…

금요드라마 <꽃보다 여자>

세 가지 색깔, 꽃이 아닌 여자로 사는 법

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

이땅의선량한‘그녀들’의성공기

초점 / ‘SBS 코리안투어’개막

활짝 열린 투어시 , 골프선진국으로 이끈다

유쾌한 라이벌 / <웃찾사>의‘어쨌든 로보캅’vs ‘화상고’

“뛰고 뒹굴고 소리치며 우리는 정들었지요”

m a g a z i n e 2 0 0 5 0 5M a y

커버스토리 / <건빵선생과 별사탕> 공유

위풍당당, 꿈이 내게로 와 기회가 되었다

유망주 / 탤런트 최여진

언 땅을 뚫고 나온 봄날의 새싹처럼

SBS 라디오 봄 프로그램 개편

생활속의 라디오, 젊은 라디오, 다채로운 라디오

라디오 세상 / 러브FM <진중권의 SBS 전망 >

“시민의 건강한 상식으로 반 걸음 앞서나갈 것”

웰빙한방 / 요각통

디스크, 남의 병일 수만은 없다!

기자수첩 / 새롭게 열리는 DMB 세상

다리달린 디지털TV, 세상을 바꾼다

뫼비우스의띠처럼연결된네남녀의사랑과야망을70년 국내패션업계의성장

과정을배경으로다채롭게그려낼<패션70s>. 고화질HDTV로제작되는<패션

70s>는그특이한제목에서풍겨나는느낌그 로잘짜여진한편의패션쇼처럼

강렬한색채와짙은카리스마로보는이를압도할것이다.

<꽃보다여자>는사회의구조적상황에서제 로인정받지못한채직장의꽃으로살

아가는여성들의일종의‘꽃탈출기’다. 더불어사는동반자로서남성과여성의관

계, 자신의의지와힘으로세상을살아가며직장과가정모두에서치열하게, 그러면

서도따뜻한정을안고살아가는각기다른색깔의세여성이등장한다.

8

12

18

24

30

34

38

42

44

46

47

48

12 18

새드라마/ 광복60년SBS 기획 <패션70s> 새드라마/ 금요드라마 <꽃보다여자>

그들의사랑과야망,

끝도시작도알수없는…

세가지색깔,

꽃이아닌여자로사는 법

Page 3: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7

월간<SBS 매거진> 2005년5월호(통권162호)

∙발행처| 주식회사SBS(서울시양천구목동920번지∙ 표전화02-2061-0006) ∙발행일| 2005년5월1일 ∙발행및편집인| 안국정 ∙주간| 이남기 ∙부주간| 박종필

∙기획| 최애라∙신선화 ∙사진| 서창식∙조광희∙김연식 ∙편집및제작| 보빙사(서울시강남구신사동594-13∙전화02-548-0301) ∙출력| 이수그래픽 ∙인쇄| 제일P&D(031-957-9600)

∙<SBS 매거진>은인터넷(www.sbs.co.kr)을통해서도보실수있습니다. <SBS 매거진>에실린기사와사진은주식회사SBS의동의없이옮겨사용할수없습니다.

c o n t e n t s

은지향의 음악풍경

DJ, PD를 만나다

김수현의 공연산책

일뜰한 문화인으로 사는 방법

잘먹고 잘사는 법 / 맛있는 리서치

알고 보니 우리 밥상이 웰빙이었네

클릭! 인터넷

SBSi & 727 멤버십 소식

SBS 미디어넷 하이라이트

골프채널∙스포츠채널∙드라마플러스

SBS 스포츠채널 / 2005 K리그 정규리그 개막

이제부터 축구사랑에 풍덩 빠져봅시다

TV & 라디오 편성표

5월의 SBS 주간 편성

5월의 SBS 화

SBS 화특급

시청자가 주인입니다

월화드라마 <불량주부>를 보고

<봄날> DVD 출시

<봄날>의 감동, 두고두고 간직하세요

시그널

이 달의 SBS 소식

50

52

54

56

59

60

62

65

66

67

68

24 34

3034유쾌한 라이벌 <웃찾사>의‘어쨌든 로보캅’vs ‘화상

고’

38커버스토리 <건빵선생과 별사탕> 공유

42유망주 탤런트 최여진

24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

30초점‘SBS 코리안투어’개막

38 42

Page 4: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SBS TV 봄새프로그램

시청자의친한

8 + S B S M a g a z i n e +

N e w P r o g r a m s | SBS TV 봄 새 프로그램

Page 5: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9

SBS TV는 4월 25일부터 공익성 강화에 역점을 둔 새 프로그램들을

신설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봄 개편에서는 수도권 뉴스

신설 및 뉴스 프로그램 폭 확 , 공익적인 프로그램의 확 와 전진 배치,

프로그램 선택권 확 로 시청자 서비스 강화, 시청자 참여 가족 프로그램

확 , 어린이와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확 및 서비스의 다양화 등으로

구분된 프로그램들을 엄선 배치해‘공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 다.

친구가되겠습니다

Page 6: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10 + S B S M a g a z i n e +

N e w P r o g r a m s | SBS TV 봄 새 프로그램

수도권 뉴스 신설 및 뉴스 프로그램 폭 확 평일오전<뉴스와생활

경제>(월~금요일오전10시40분) 시간을매일20분씩확 하여실생활에도

움이될경제뉴스를강화시켰다. 진행은김태욱, 유 미아나운서와김기성경제

전문기자가맡았다. 또저녁5시 10분뉴스<SBS 뉴스>와저녁6시 뉴스

<수도권뉴스현장>(월~금요일저녁6시)을각각신설했다.

특히<수도권뉴스현장>은SBS 수도권지국(인천, 수원, 의정부, 성남)과서

울시청을연결해서울과수도권의생생한소식을전달한다. 이를위해SBS는수

도권지국의장비와인원을보강하는등취재의폭과깊이를더욱확 하 다.

공익적인 프로그램의 확 와 전진 배치 일자리창출을위한2005년SBS

기획실업극복프로젝트의일환으로신설된프로그램<중소기업 한민국

의힘>(목요일오전11시35분)은중소기업의당면한현실을알아보고중흥방

법을시청자와함께모색해보는프로그램으로, 진행은신용철아나운서가맡았

다. 아울러일자리를찾지못하고있는이웃들에게일자리를만들어주는기업들

도소개한다.

‘아름다운재단’과공동주최로나눔운동에 한사회인식을변화시켜작은

것으로도큰나눔을실천할수있는기회를제공한<생방송TV 아름다운가

게>(토요일오후1시10분)는벼룩시장행사에 한시청자들의참여도를높이

고우리사회의기부문화와아껴쓰는문화확산에기여하기위해방송시간을토

요일로옮겼다.

일요일오후에신설된<생방송러브콜우리명품만들기>(일요일오

후5시)는우리농산물의우수성을알리고소비를장려함으로써농어촌경제활

성화뿐만아니라건강정보까지제공하는알찬프로그램이다. 개그맨남희석과

김진수가전령사로나섰다.

N e w S p r i n g

Page 7: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1 1

프로그램 선택권 확 로 시청자 서비스 강화 우리사회의다양한모습과함

께생각해봐야할시사이슈들을기동력있게 착취재해서시청자들에게호평받

고있는시사매거진프로그램<생방송세븐데이즈>(금요일밤8시55분)는

폭넓은시청자들과만나기위해금요일밤9시 로시간 를옮겼다. 시사다큐

프로그램<뉴스추적>(수요일밤11시5분)은탐사프로그램의성격에맞게수

요일밤11시 로, 진짜와가짜를찾아내는가족프로그램<진실게임>(화요일

밤8시55분)은화요일밤9시 로각각시간 를이동했다.

시청자 참여 및 가족 프로그램의 확 우리주변에있는직업의달인들을

발굴하는<생활의달인>(월요일저녁7시5분)은한분야에종사하며열정과

노력으로경지에이르게된그들의삶과생활을통해생활의지혜를나눠보는기

회를제공한다. 한편우리시 의바람직한아빠의자리를되찾고가족간의끈끈

한사랑을재확인하는<특명! 아빠의도전>(금요일저녁7시5분)은새로이

단장해금요일저녁7시 로옮겼다.

어린이와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확 및 서비스의 다양화 어린이

어교육전문가의자문을통해어린이들이자연스럽고능동적으로 어를배울

수있도록도와주는프로그램<잉 리시매직스쿨>(수~목요일오후5시35

분)이새롭게선보 다. 전문MC 손정민과개그맨김늘메가진행을맡고있다.

이외에도그동안시각장애인을위해방송해왔던평일낮<드라마특선>

을화요일에서금요일까지4시간으로확 하고, <특선오픈드라마>를화면

해설방송으로서비스한다. 또한<시네클럽>도월1회한국 화를화면해설방

송으로준비할예정이다.

Page 8: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광복60년 SBS 기획 <패션 70s>

그들의사랑과야망,

끝도시작도알수없는…

L o v e a n d A m b i t i o n | 광복60년 SBS 기획 <패션 70s> 극본 / 정성희 연출 / 이재규 제작 / 김종학 프로덕션출연 / 주진모∙이요원∙ 김민정∙천정명∙이혜 등방송 / 5월 23일부터 월∙화요일 밤 9시 55분

12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9: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SBS의 새 드라마 <패션 70s>. 한국전쟁의 혼란기에 운명이 엇갈린 두 여자와 두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70년 국내 패션업계의 성장 과정을 배경으로 다채롭게 그려낼 것이라 한다. 멜로물이자 석세스 스토리를

담고 있는 <패션 70s>는 그 특이한 제목에서 풍겨나는 느낌 그 로 잘 짜여진 한 편의 패션쇼처럼 강렬한

색채와 짙은 카리스마로 보는 이를 압도할 것이다.

운명의 실타래 <불량주부> 후속으로5월23일부터방송되는광복60년SBS 기획<패션70s>는지난

해퓨전사극<다모>를연출해호평을받은이재규PD와<흐르는것이세월뿐이랴>, <국희> 등을집필한

정성희작가가손잡고만든작품이다.

<패션70s>는20세기세계패션계의양 산맥이었던엘자스키아파렐리(Elsa Schiaparelli)와코코

샤넬(Coco Chanel)의라이벌관계를모티브로삼았다. 이탈리아귀족가문에서태어난엘자는1930년

패션계를주도하며현 디자인의개척자이자의상을예술로승화시키는데초석을쌓은인물이다. 이에

반해프랑스소도시에서태어나고아원과수도원을전전하면서자란샤넬은모든면에서엘자와사뭇

조적인삶을살았다. 샤넬이‘천재’라면엘자는‘수재’ 다. 샤넬이신( )이사랑한천재음악가모짜르

트라면엘자는그를시기한수재살리에르에비유할수있을것이다.

전쟁고아로오스트리아국적을지닌비운의천재디자이너‘더미’, 고혹적인외모와화려한예술감

각을갖춘수재디자이너‘고준희’, 그리고더미를사이에두고연적관계를이루는 통령외교보좌관

‘김동 ’과자유분방하게사는다이버 수꾼‘장빈’등, 네남녀의이야기다. 네사람은20여년동안세

번을만나고헤어지면서, 어찌할수없는운명의실타래처럼서로얽히고설키게된다.

+ 2 0 0 5 + M a y + 13

Page 10: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뜨거운 가슴들 ‘한국의코코샤넬’로불리는패션여왕더미(이요원분)는7살어린나이에부모와헤어진

뒤전쟁고아로전전하다가유엔군에의해터키를거쳐오스트리아에서18년동안살다가25살때오스트리아

의작은마을에서우연히만난한국인김동 (주진모분)과불같은사랑에빠진다. 동 을쫓아고국에온더미

는패션에 한남다른감수성과철학등을바탕으로70년 패션계를이끄는천재디자이너가된다.

아름다운카리스마를갖고있는고준희(김민정분). 원래이름은강희다. 태을방직고창회(전인택분)와오

수(이미 분) 부부가전쟁통에잃어버린친딸더미 신10살때준희라는더미의본명으로호적에입적돼

자랐다. 엘자스키아파렐리처럼귀족적이면서화려한예술감각을지닌수재디자이너다. 끊임없이노력하고,

필요하다면자신의모든것을던질줄아는근성을지녔다. 하지만천재의재능을알아볼수있을뿐, 자신이그

재능을갖고있지못함에괴로워한다. 천재더미에게옷만드는일이천직이고유희 다면, 수재준희에게패션

은예술이고노력이었다. 게다가스킨스쿠버를통해만나열정적으로사랑하게된동 , 그의마음한켠에라

이벌더미가자리하고있을줄이야….

통령의막강한신임과사랑을받고있는외교보좌관김동 은뜨거운가슴을지녔다. 신념을위해목숨

을버릴수있고, 사랑을위해서죽을수도있다. 하지만국방부장관인아버지김홍석의야망은아들에게사랑

을버리라고강요한다. 전쟁고아로오스트리아국적의불확실한신분인더미가정치인생의아킬레스건이될

수있기때문이다. 그러나진실한사랑은운명이고필연인법. 더미를가슴깊이사랑하게되면서동 은돌이

킬수없는운명의수 에빠진다.

L o v e a n d A m b i t i o n | 광복60년 SBS 기획 <패션 70s> 극본 / 정성희 연출 / 이재규 제작 / 김종학 프로덕션출연 / 주진모∙이요원∙ 김민정∙천정명∙이혜 등방송 / 5월 23일부터 월∙화요일 밤 9시 55분

14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11: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15

장빈(천정명분)은꿈이없는남자다. 더미와준희의스승인장봉실의사생아로태어난그는어머니에 한증오심을자맥질로푼

다. 빼어난잠수능력을갖고있는다이버인장빈은이를이용해 수를한다. 그에게 수는일종의취미일뿐이다. 장빈은우연한기

회에더미를만난후잃어버린꿈을다시갖는다. 닫힌마음의문을열고더미를깊이사랑한다. 그런데, 하필이면친형처럼유일하게

믿고따르던동 이더미의가슴속에있을줄이야….

장봉실(이혜 분). 아세아복장학원의설립자로70년 국내최고의명성을갖고있는의상실‘앙상블’을소유하고있다. 거침없

고날카로운성격이다. 특히제자들에게혹독하고냉정하다. 하나뿐인아들빈에게도자신을‘마담장’으로부르게할정도다. 하지만

패션에 한열정은누구보다도뜨겁다. 이제는은퇴해야할시기가됐다는판단아래후계자를양성하기위해더미와준희를받아들

인다. 그리고두제자의치열한 결을공평한눈길로지켜본다. 과연더미와준희가운데누가장봉실의후계자가될것인가?

네 사람, 만나다 <패션70s>의첫장은1951년1월4일에서시작된다. 중공군이내려오고있다는소식으로온마을이난리다. ‘일

사후퇴’다. 7살준희는부모인고창회, 오 수와함께피난길에오른다. 사리원기차역에서찐계란한알이먹고싶어열차밖으로몰

래빠져나온준희는그길로부모와헤어지고만다. 그후비슷한처지의고아인10살강희와같이지낸다. 둘은친자매처럼서로를의

지한다.

어느날연합군주둔지에서살고있는동 의목숨을구해준준희와강희는동 에게서연합

군시레이션박스를받아매끼니를해결한다. 동 이떠난뒤배고픔에지친두사람은부 의담

을뛰어넘다가총격을당한다. 쓰러진준희를놔두고강희는혼자서도망친다.

며칠후강희는준희를찾아온고창회와오 수를만난다. 이들부부는강희를양딸로삼는

다. 한편, 군의관일디라이아바넬리덕분에목숨을건진준희는터키로후송된후오스트리아찰

츠브루크몬트제에서살게된다.

<패션70s>의두번째장은1969년어느날에서출발한다. 외무부서기관인동 은특별한임

무를부여받고오스트리아로가고, 그곳에서한국여자더미를만난다. 더미는몬트제에있는한

양복점에서재단보조사로일하며미싱일과양복포켓등의마무리손바느질을하면서살고있

다. 더미의작은집에세들어살게된동 은그녀에게서묘한이끌림의감정을느낀다. 하지만

통령의부름을받은동 은더미곁을홀연히떠난다.

절망의통곡을터뜨리던더미는동 과의만남을계기로내부모, 내언니, 내가알고있는사

람을찾아보자며한국땅을밟는다. 더미는우연히만난 수꾼빈이맡긴(?) 롤렉스시계를인연

으로아세아복장학원에서일하게된다. 더미, 동 , 준희, 빈. 뫼비우스의띠처럼연결된네남녀

의사랑과야망이본격적으로시작되는것이다.

Page 12: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16 + S B S M a g a z i n e +

L o v e a n d A m b i t i o n | 광복60년 SBS 기획 <패션 70s> 극본 / 정성희 연출 / 이재규 제작 / 김종학 프로덕션출연 / 주진모∙이요원∙ 김민정∙천정명∙이혜 등방송 / 5월 23일부터 월∙화요일 밤 9시 55분

맞춤옷같은 주인공들 ‘미시’라는타이틀이여전히어색한이요원이천재디자이너더미역을맡았다. SBS 드라마< 망> 이후3

년여만의안방극장컴백이다. 지난2003년1월결혼하여이젠아기엄마가되어돌아온 그가과연어떤모습과연기를브라운관에

풀어낼지에벌써부터시청자들의관심이쏠리고있다. 그의매력은‘포스트심은하’라는별칭에걸맞게자연적인느낌과변화무쌍한

캐릭터를담아낼수있는연기력에있다. 이요원은요즘디자이너지춘희씨의세세한가르침과조언을받으며실감나는연기를준비

하고있다. 특히SBS 드라마<청춘의덫>에서심은하의의상을전담한바있는지춘희씨는<패션70s>의고증및자문역할을하고있

기도하다.

이에맞서는김민정의각오도여간예사롭지않다. 9살때첫연기를시작해올해로15년째에접어드는그는지난해드라마<아일

랜드>에서호연을펼쳐큰관심을모았다. 또랑또랑한목소리와강렬한눈빛에서나오는흡인력에이재규PD는큰기 를걸고있다.

김동 으로나오는주진모역시이번작품에임하는자세가남다르다. 지난2003년11월막을내린SBS 드라마<때려> 이후1년

6개월만이다. 천정명도마찬가지. <패션70s>를통해SBS 일일시트콤<똑바로살아라> 등에서보여준다소어수룩한이미지를단번

에뒤집겠다는각오다. 제작진은“목소리와표정이좋다. 맑으면서우수가깃든느낌이‘장빈’역할에제격이다”라며칭찬을아끼지

않았다. 네명의젊은연기자뒤에는독특한카리스마가빛나는이혜 을비롯해송옥숙, 전인택, 이미 , 신이등연기파배우들이든

든한버팀목역할을하고있다.

Page 13: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1 7

Interview │ 이재규 PD

- <다모>에이어다시시 극을연출하게됐는데소감은….

“정성희 작가가 패션을 소재로 한 시 극을 하고 싶어했다. 나는 원래 현 물을 하고 싶었는데, 정성희

작가와같이일을하게되면서<패션70s>에흠뻑빠져들었다. 예전에<국희> 조연출자로일할때처음

만났으니 정작가와는이번이두번째작업이다.”

- <다모>의 상미를기억하는팬이많다. 이번작품도HDTV로찍고있다고들었다.

“앤틱한느낌을살리고자노력할것이다. 색상면에서그어느작품보다화려한느낌을받을거라고확신한다.”

- 이드라마를통해어떤얘기를하고싶은가?

“패션이소재가되고있지만결코패션디자이너들의얘기는아니다. 그시 를살아간사람들의치열한삶을담고있으며패션은단지극전개에있어배경

(백그라운드)에불과할뿐이다. 젊은이들의사랑과경쟁, 그리고성공을향한욕구를소박하고따뜻하게그려내고싶다. <패션70s>는인간내면의결핍과그

것을채우려는투쟁, 여기에인간에 한이해의과정을담은작품이다. 온가족이봐도무방한가족드라마로만들것이다.”

- 연출을하는데있어지론이있다면….

“열심히일하고완전히몰입하려고노력하는편이다.(촬 현장에서이재규PD는단순한연출자가아니었다. 소품도나르고, 오디오녹음에도직접자신의목

소리를담고, 온몸으로연기를해가며출연연기자에게지도를해주는등말그 로신들린듯현장을누비고있었다.)

- <패션70s> 이후다음작품계획은?

“잠수부형제의이야기를그린<아쿠아>(가제)라는작품을구상중이다. 프로다이버로살아가는형과신체의일부가물고기처럼변해버린동생의이야기다. 내

년혹은내후년쯤제작될것이다.”

작을 기 한다 <패션70s>는지금껏그어떤작품에서도볼수없었던호쾌하고화려한볼거리를제공해줄것으로기 된다. 감

각적인 상미학을선보 던<다모>의이재규PD가연출을맡았거니와최신HD카메라로촬 해화면전체를부드러운질감과화사

한색감으로채색할예정이다.

제작비등물량투입도 단하다. 지난3월25일경북경주에서촬 된전쟁장면을예로들더라도엑스트라만300여명을비롯해

헬기3 , 탱크2 , 장갑차2 , 트럭5 등이동원됐다. 한장면의좋은 상을건지기위해제작진은전국일주도마다하지않았다.

지난3월강원도횡성군주천면에서첫촬 에들어가경남합천, 구, 경주등지를오르내렸고, 경기도파주시에 규모오픈세트장

을마련하고있다.

톱스타이요원의컴백작이자스타PD 이재규와검증된작가정성희의합작품이라는점, 그리고1970년 국내패션세계를소재

로삼은데다30부작전회가고화질HDTV로제작된다는점만으로도<패션70s>는올상반기최 화제작이될만하다.

/ 김정언_자유기고가∙사진/ 김연식

Page 14: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금요드라마<꽃보다여자>

세가지색깔, 꽃이아닌

F r i d a y n i g h t P l a y | 금요드라마 <꽃보다 여자> 극본 / 허숙 연출/ 배태섭∙김정민출연 / 최명길∙우희진∙사강∙임호∙이주현 등방송 / 금요일 밤 9시 55분

18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15: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여자로사는법금요드라마<

꽃보다여자>

새롭게선보이고있는

금요드라마<

꽃보다여자>

는사람과사람사이에

보이지않게존재하는‘

유리벽’

에서이야기를끄집어냈다.

그유리벽이란사회적편견일수도,

개인적오해일수도있으며성적인차별이될수도있다.

<

꽃보다여자>

는그중에서도특히남녀사이에존재하는갈등,

즉‘

여성은직장생활의꽃’

이라는식의

고정관념의‘

유리벽’

을조심스레두드리고있다.

인류의절반을차지하고있는여자를꽃이기보다는‘

여성’

으로,

나아가

인간그자체로인정해야한다는조용한외침이울림이되어결국그유리벽이허물어지기를,

이드라마는솔직한은유로말하고있다.

SBS

금요드라마<

꽃보다여자>

새롭게선보이고있는

금요드라마<

꽃보다여자>

는사람과사람사이에

보이지않게존재하는‘

유리벽’

에서이야기를끄집어냈다.

그유리벽이란사회적편견일수도,

개인적오해일수도있으며성적인차별이될수도있다.

<

꽃보다여자>

는그중에서도특히남녀사이에존재하는갈등,

즉‘

여성은직장생활의꽃’

이라는식의

고정관념의‘

유리벽’

을조심스레두드리고있다.

인류의절반을차지하고있는여자를꽃이기보다는‘

여성’

으로,

나아가

인간그자체로인정해야한다는조용한외침이울림이되어결국그유리벽이허물어지기를,

이드라마는솔직한은유로말하고있다.

SBS

+ 2 0 0 5 + M a y + 19

Page 16: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20 + S B S M a g a z i n e +

F r i d a y n i g h t P l a y | 금요드라마 <꽃보다 여자> 극본 / 허숙 연출/ 배태섭∙김정민출연 / 최명길∙우희진∙사강∙임호∙이주현 등방송 / 금요일 밤 9시 55분

이 연기하는‘김정아’는 한 남자의 아내

인 동시에한 아이의엄마지만직장에서

는 사생활을희생해가면서열심히살아

가던, 나름 로모범적이며누군가에게는

인생의닮고싶은모델이될법했던여성

이었다. 허나그것은어디까지나 과거형

이다. 그렇게 흠없이살아가고자 했으나

가정사가뜻 로되지않아남편과이혼

을전제로한별거에돌입하고 6살난딸

을데리고나와서살고있다.

그들의 이미지 변신 어느덧배우라는

이름앞에엄마와아내라는또다른타이

틀이자연스러운최명길은‘김정아’역에

해‘내나이에딱맞는역할’이라며진

한애정을드러냈다.

그동안 최명길은사극이나멜로극을

통해무게감있는캐릭터를주로선보

지만이번역할은지극히사실적이고평

범한인물이다. 그는“가정과아이가있

다른 세 다른 색깔 그동안 여성이

받는사회적차별과이를극복해낸성공

기는‘캔디풍’의귀여울정도로막무가내

인억척스러움이거나아니면‘신데렐라’

식의안아일으켜백마에태워주는왕자

님을만나행복의나라로가는이야기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꽃보다 여자>는 동반자로서

남성과여성의관계를전하고있다. 드라

마는자신의의지와힘으로세상을 살아

가며, 직장과가정모두에서치열하게, 그

러면서도따뜻한정을안고살아가는여

성들의이야기를그리고있다.

지금까지여성의 직장과 가정에서의

생활을다룬드라마는많았지만<꽃보다

여자>는각기다른세 를살아가는다른

색깔의 세 여성이등장한다는점이특이

하다.

최명길이<태양의남쪽> 이후1년6개

월여만에안방극장으로돌아왔다. 최명길

최명길 | 김정아역

Page 17: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21

다 본연습을같이하며행동양식(?)을

보고배웠다”고살짝털어놓는다.

그는지금까지와다른모습을보여주

는도전이더나은연기자가되기위한도

약의 발판이 되어주길 기 하고 있다며

“코믹함과 쿨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을 선사하지만사랑앞에서는한없이약

한 여자랍니다”라며‘동지’에 한 시청

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동지는 일하

는 여성에게 생길만한 사회적 불합리와

애로사항들을속시원하게터뜨리고해소

하는모습을보여줄예정이다.

사강은이언니들틈에서깍쟁이말기

공주병‘진세련’역을 맡아 드라마를 더

욱화려하게꾸며간다.

진세련은개인주의성향의젊음을보

여주는역할로, 마음에드는남자가있으

면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힘있는

사람이다 싶으면 찰싹 달라붙어 아부를

하는등 나름의눈치로겁없이살아가는

는실제내상황이현실적인캐릭터와일

상적인 사에 묻어나길, 그래서 많은

30~40 직장여성들의공감을끌어내

길바란다”며포부를밝혔다.

혼자서모든것을해야하기에차가운

완벽주의자가되어버린김정아는“여자가

사회에서살아남으려면남들처럼하는정

도로는안된다. 남들보다훨씬더잘해야

한다. 부당하다싶어도어쩔수없는이것

이현실이다”고읊조리는, 답답하기까지

한그런여자다. 하지만다시나타난옛사

랑윤명원(임호분) 앞에서굳게걸어잠궜

던마음의빗장을붙들고열지않으려안간

힘을써보지만서서히단단한갑옷속부

드러운속내를드러내기시작한다.

최명길이범접할수없는우아함에서

현실속 평범함으로변신을했다면우희

진은야무지고똑똑한여성미에서중성적

이미지의좌충우돌선머슴으로‘파격변

신’을 선보인다. 그동안 주로 차분한 긴

생머리혹은단정하게묶은포니테일스

타일로등장했던그가이번드라마에서는

잔뜩 부풀린 폭탄머리를 했다면 충분한

설명이지싶다.

사랑엔 약한 것이 여자랍니다 그가

맡은‘박동지’는서른을눈앞에둔29살

꽉찬나이에도만년20 를꿈꾸는철부

지다. 본인은쿨한청춘으로재미있는인

생을추구하는‘멋진박애주의자’이지만

부모의 눈에는‘애물단지’일 뿐. 다혈질

에욱하는성격, ‘동지’라는이름도그렇

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는 인물이

다. 하지만늘어진고무줄바지를입고도

심을활보하는과감함을가진동지가화

려하게 치장하고 나서면 길가던 사람도

돌아서한번더쳐다볼정도니, 도무지종

잡을수없기는하나갈고닦으면쓸만한

옥석인것또한사실이다.

우희진은“선머슴 역할인 줄은 알았

지만매회훨씬더다양한모습을요구해

주변에있는남자같은(여자)친구를불러

우희진 | 박동지역

Page 18: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22 + S B S M a g a z i n e +

F r i d a y n i g h t P l a y | 금요드라마 <꽃보다 여자> 극본 / 허숙 연출/ 배태섭∙김정민출연 / 최명길∙우희진∙사강∙임호∙이주현 등방송 / 금요일 밤 9시 55분

20 초반의직장여성이다.

잘난척공주에수다공주, 거기다타

고 난 바람기에명품이면사족을 못쓰는

사치병까지 겹쳤다. 그러나 그것이 다는

아니다. ‘진세련’은 20 의 당당함으로

남자를리드하면서도일 역시결코 소홀

히하지않는신세 여성으로묘사된다.

실제의 자신은 오히려‘진세련’보다

‘박동지’에 더 가깝다고 말하는 사강은

“진세련은미워할만한이유가천가지도

넘지만결코미워할수없는캐릭터다. 당

당하고귀여운섹시미를표현하도록노력

하겠다”며생긋웃는다.

“개성있는 캐릭터라 표현이 가벼울

수 있지만과장된연기를해서는 안된다

고경계하고있다. 분명한것은묵직한주

제를 다루는 드라마라는 사실이다”라며

드라마에임하는자세를당차게피력하는

데드라마초반부에는자유로운연애관을

즐기는 캐릭터표현을위해다소파격적

인장면도방송될것이란다.

진지하게, 때론 경쾌하게 꽃보다빛

나는이여배우들속에두명의남자주연

배우가있다. 임호는‘윤명원’역을맡아

김정아(최명길분), 박동지(우희진분)와

함께삼각관계를 그리게된다. 윤명원은

이룰수없는사랑때문에미국으로떠났

다가6년만에돌아와정아와동지등이일

하는 백화점에 입사한다. 정아는 명원의

학선배이자이루지못한첫사랑이다.

한편명원은죽은옛사랑이낳은자신

의아들원재가동지의집에서자라고있다

는것을뒤늦게알고동지와자주만나게

되고철부지동지의마음속에는명원을향

한사랑이싹튼다.

명원은외부적으로는철두철미하고완

벽주의를추구하는인물로보이지만정아

에게만은따뜻한가슴을열어보이는사람

으로애틋한양면성을드러낸다. 임호는

“과거에이루지못한사랑의아픈기억을

정상으로되돌리려는욕심과노력을통해

사랑의 또다른 형태를 아름답게 보여줄

것”이라고각오를밝힌다.

임호가다소무거운역할이라면이주

현은조금경쾌한인물로균형을맞추고

있다. 이주현은 자유분방한 인물‘최

웅’역할로기존의진지함일색에서180

도연기변신을시도한다.

최 웅은일찍부모를여의고미국에

서 고모밑에서자라다할아버지에게불

려들어왔다. 잘하는것이라곤 어뿐

체로모든분야에무식하며사고도단순

하다. 집안에돈좀있고외모도멀끔해제

멋 로인성격에여자관계복잡한천둥

벌거숭이가되어버렸다. 엄격한할아버지

는 책없는 손자를 매일같이 지팡이로

때려다스리다결국결혼이라는‘초강수’

를떠올린다.

최 웅은진세련의애정공세를받지

만오히려그의마음은전혀아닌(?) 박동

지에게로향한다. 드라마제작발표회에서

“<꽃보다 남자>인줄 알고출연하기로 한

건데속은기분입니다”라며좌중의웃음

을 자아낸이주현은이미호탕하고유쾌

한극중인물과하나가되어있었다.

이외에도동지의할머니역에사미자,

부모님역에김동현, 이경진을비롯해김

승현, 이 범등연기파배우들이출연해

시청자들의시선을사로잡고있다.

/ 조상인_스포츠투데이기자∙사진/ 조광희

사강 | 진세련역

Page 19: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23

Production Note │ 배태섭 PD

“드라마<꽃보다여자>는‘인간’으로서사회적의미를지닌여성들, 그실존적존재들의이야기를보여줍니다.”

기획의도가뭐냐는천편일률적인질문으로인터뷰를시작하고싶지않았다. 그래서<꽃보다여자>의연출자배태섭PD에게최명

길, 우희진, 사강, 세여배우를어떤꽃에다비유할수있을까물었다. 그게화근이었다. “식물에약해서꽃이름을잘몰라요.”

무안해하는기자에게친절한배PD가설명을덧붙 다. 드라마<꽃보다여자>는열악한사회∙제도적구조적상황에서제 로인

정받지못한채직장의꽃으로살아가는여성들의일종의‘꽃탈출기’라는것.

배PD는여성들의직장생활을제 로다룬드라마가없다는점이항상아쉬웠단다. 기껏등장하는여성들의일터란상황설명을위한배경일뿐. 게다가왜

다친구아니면가족이란말인가. 세여성과그에관련된남성들이라는흔한인물구도가친구나가족혹은우연등‘개인적관계’로엮 던게보통이었다면,

이드라마는‘사회적의미’를보여주기위해백화점이라는직장공간에서서로다른세 를 변하는여성들을주인공으로삼고있다.

그동안‘오픈드라마’를만들어온배태섭PD에게정극은이번이처음이다. <꽃보다여자>에서는개성있는캐릭터로다루는묵직한주제, 즉경쾌함과진지

함의조화라는고민거리를안고있다. 하지만남들이다하는것은재미없다며어려움을즐거움으로포장할줄아는그의넉넉함에드라마에 한기 를실

어본다.

Page 20: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

5월 9일부터 방송되는 SBS의 새 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

어느날 갑자기 각박한 세상의 풍파 속에 던져진 여자. 엄마이자 아내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던 그녀가 느닷없이 들이닥친 이혼의 아픔을 딛고 꿋꿋이

일어서서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일견 꽤 무거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전개는 어둡기는 커녕

불행을 딛고 서는 한 평범한 가정주부의 경쾌하기까지 한‘고군분투

성공기’가 될 것이라 하니 자못 기 가 크다.

주인공의 모습처럼,

과연 이 시 보통 주부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여왕처럼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이땅의선량한

M o r n i n g S e r i a l D r a m a | 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극본 / 박현주 연출 / 박 수출연 / 김미숙∙이효정∙조미령∙김병세 등방송 / 5월 9일부터 월~토요일 아침 8시 30분

24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21: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그녀들’의 성 공功 기記

+ 2 0 0 5 + M a y + 25

Page 22: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그러나이 로주저앉을수는없는법. 남편이재산을빼돌려

단5백만원의위자료에쫓겨난기막힌사연을하소연할곳한군

데없는각박한현실이지만, 주는놓았던자신의삶을비로소

끌어잡고당당하고떳떳하게일어서고자한다. 이제껏가정의틀

속에서남편만을바라보며살아오던여인이과연무엇을할수

있겠느냐고반문할지모르겠으나, 그녀는결코약하지않다. 아

니비단그녀뿐아니라이것이바로궂은일마른일가리지않고

묵묵히가정을지켜온우리조강지처요주부들의참모습이다. <

여왕의조건>은바로이평범한주부들의눈높이에맞춘‘그녀

들’의성공기인셈이다.

탄탄한 배역 <여왕의조건>엔각기다른가치관과결혼관을

가진네명의남녀가등장한다. 주인공인 주와그녀의남편광

수(이효정분), 그리고유부남광수와사랑에빠지는난주(조미

령 분)와 이혼녀 주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남자 성우(김병세

분)가그들이다.

하늘처럼믿었던남편에게이혼당하고단돈5백만원을들고

나와억척스레살아가는 주역에는최근 화<말아톤>에서호

연을펼친김미숙이캐스팅됐다. 조용하고세련된도시여성이라

는기존의이미지와달리털털하고활기찬아줌마역을맡았다.

그로선상당히큰폭의이미지변신을시도한셈. 좋은의미

로서기존의이미지가워낙확고한것이라과연그러한변신이

M o r n i n g S e r i a l D r a m a | 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극본 / 박현주 연출 / 박 수출연 / 김미숙∙이효정∙조미령∙김병세 등방송 / 5월 9일부터 월~토요일 아침 8시 30분

26 + S B S M a g a z i n e +

산뜻하고 역동적인 드라마 결혼10년, 남편의외도, 그리고

이혼…, 이런몇가지키워드만을나열해놓으면<여왕의조건>

역시기존의많은아침드라마가선보여온단골메뉴를그 로

따르고있는것처럼보인다. 그러나의외로이드라마는밝고가

벼운느낌의드라마다. 이야기의초점이이혼의비애나불륜의

유혹따위에눌러붙어있는것이아니라불행을딛고서는한평

범한가정주부의‘고군분투성공기’를경쾌하게따라움직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소재의상투성으로부터연상되는어둡고무

거운색깔을최 한빼고산뜻하고역동적인컬러로어필하겠다

는뜻.

주인공오 주(김미숙분)는홀시아버지를친아버지처럼모

시며, 계속사고를치던남편을다독여제 로사업을해나갈수

있게만든효부요현명한아내다. 그러나이제자신의삶이안정

기로접어들었다고생각한순간뜻하지않게이혼을종용받는다.

그간그녀의내조에힘입어성공의문턱을넘은남편이마치승

리의트로피를챙기듯다른여자를안았기때문이다.

우리주변 부분의보통주부들이그러하듯지금껏스스로

의자아는놓아버린채오로지가족이란가치만을붙들고살아온

그녀. 그런그녀에게돌아온것이바로이런헌신짝취급뿐이라

니…. 이처럼쉽게버림받는조강지처의모습은오로지물질과

쾌락에치여정신적가치와신의마저발아래팽개쳐지는한심한

세태를반 하는듯하여 쓸하다.

Page 23: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27

Page 24: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M o r n i n g S e r i a l D r a m a | 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극본 / 박현주 연출 / 박 수출연 / 김미숙∙이효정∙조미령∙김병세 등방송 / 5월 9일부터 월~토요일 아침 8시 30분

28 + S B S M a g a z i n e +

시청자들에게어떻게받아들여질것인지걱정도있지만, “확실

히변화된모습을보여줄것”이라며자신감을피력한다. 제작진

으로서도그의노련한연기력에모든것을맡긴상태라고. 아무

튼지적이고행복한미시의 명사김미숙이억척아줌마로좌충

우돌하는모습이야말로이드라마의가장재미있는관전포인트

가될것임에틀림없다.

조금살만해지자조강지처의존재를깡그리무시해버리고

젊은여자와재혼하는유들유들한유부남김광수역은이효정이

연기한다. “주변에서흔히볼수있는인물입니다. 열정에휘말렸

다가나중에야후회를하는중년역이지요.”그의말 로흔히보

고듣는인물상인만큼, 정말밉살스러울정도로현실감있게느

껴지도록최선을다할예정이란다.

한편허 으로가득찬생활을하다어느날유부남인광수와

사랑에빠져 주를이혼으로몰아넣는‘얼짱몸짱’무용과강사

남난주역은조미령이맡았다. 어찌보면평소그의이미지에딱

맞는화려하고섹시한역할이라할수있을듯. “그간화려한악

역을자주맡았어요.”이번에도그이미지로고정될까봐약간우

려가되긴했지만어중간한배역을맡기보단확실한악역쪽에

연기자로서매력을느꼈단다. “확실한악역연기로드라마를보

는재미를높여드릴게요.”

그리고이혼녀 주에게다가오는새로운사랑한성우역에

는김병세가출연해호흡을맞춘다. 성우는처음엔냉철하고일

밖에모르는깐깐한남자 으나 주를만나사랑에눈뜨게되면

서인간적이고따스한면모를찾게되는캐릭터. “사랑을모르던

남자에서사랑에목숨을거는남자로의변신, 이양면적인모습

을모두보여드릴겁니다.”

Page 25: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Make a Start │

박 수 PD

박 수프로듀서는오픈드라마<봄날은온다>를

연출한 뒤 아침연속극의 연출자로 전격 기용된

경우. 그러니까 일일극이나 연속극 연출의 경험

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장기 레이스의 선장 역할

을맡게된것이다.

“매일30분분량의드라마를계속만들어야한다는사실이부담스럽긴하

죠. 그래도저의일이니까특별히걱정되거나하는마음은없습니다.”역시

젊은패기와함께특유의배짱과여유가엿보인다.

아직미혼인그에게30~40 주부들의삶은어떤모습일까?

“결혼생활을 경험하진 못했지만 어차피 경험한 것만 가지고 드라마가 되

는건아니겠지요?”

경험하지 못한 신 세상을 자세히 살펴보게 된다는 그. 드라마 만들기에

있어가장중요한것은시청자들과의감성적교감이라는지론을가진그에

게세상살펴보기는무엇보다중요한일이다.

“가슴아픈이야기라하더라도눈물을강요하거나처연함을강조하는드라

마를만들생각은없습니다. 신최 한사실성을강조하여그안의슬픔

이절로드러나보이는방식이좋다고생각해요.”

역시 시청자들의 자연스런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부디 그의 생

각 로<여왕의조건>이폭넓은호응을끌어내어그가연출가로서본격적

인한발을내딛는계기가되길기 해본다.

+ 2 0 0 5 + M a y + 29

워낙연기력이뛰어난중견배우들인지라이들의연기호흡

이얼마나리얼한눈물과웃음으로안방극장의시청자들을자리

에붙들어맬것인지벌써부터기 가된다. 과연이들이연기하

는네인물은각자달려온인생의중요한갈림길에서어떤선택

을할것인가.

평범한 그녀, 그리고 모두의 성공기 특유의흡입력강한이

야기전개로시청자들의꾸준한사랑을받아온박현주작가. 박

수프로듀서는이번에도작가의힘있는드라마트루기가십분

힘을발휘할수있도록갈등의구조를단순화하고각인물에분

명한캐릭터를부여할예정. 거기에사실적이며빠른호흡의연

출스타일로시청자들로부터자연스러우면서도강력한공감

를이끌어낸다는전략이다.

그의말 로<여왕의조건>에는중년여인의감상적인외도

심리따위는담겨있지않다. 억지웃음과상투적인멜로도사양한

다. 신‘여주인공이곧나자신’이라는동질감을형성하도록

하는데주력할작정이다. 그러기위해이드라마는요즘주부들

이관심있어하는분야를두루보여준다. 곳곳에미용, 자녀교육,

재테크, 그리고웰빙에이르기까지요즘주부들의다양한관심사

와실생활에근거한현실적인에피소드가배치되어있는것이다.

이러한이야기의중심에바로평범한우리이웃의아줌마

주가있다. 시청자들은 주의입장에서그녀에게닥친갑작스런

고통에함께괴로워하고그녀의분투에박수를보낼것이다. 남

의일이아닌바로나의일처럼. 그리하여그녀가절망을딛고스

스로자립하여당당하게일어서는순간모두가함께가슴뭉클한

감동을느낄수있을듯.

그런그녀에게멋진새로운사랑이찾아오는것은당연한일

일것이다. 어쩌면그녀를버렸던철없는(?) 남편이역시조강지

처뿐이라며다시돌아오겠노라고용서를구할지도모른다. 어찌

되었건선택은그녀의몫. 이제그녀는버려진여인이나부끄러

운이혼녀가아닌, 자기삶의 역을스스로지배할당당한조건

을갖춘여왕이기때문이다.

이성공기는실은그녀에게공감하고응원을보낸이땅의선

량한주부들모두가곧여왕이될수있다는, 또그렇게되길바란

다는얘기에다름아닐것이다.

/ 김진희_자유기고가∙사진/ 서창식

Page 26: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SBS 코리안투어’개막

활짝열린투어시 , 골프선진국으로이끈다

한국 프로골프의 숙원사업이었던‘SBS 코리안투어’가 지난 4월 14일‘스카이힐 제주 오픈’을 시작으로 한국 프로골프의

투어시 를 열었다. SBS 코리안투어는 미국, 유럽, 캐나다,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 이어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치러지는 골프투어로, 골프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꿈의 무 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열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골프 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SBS 코리안투어의 출범은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처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S B S K o r e a n T o u r | 초점 SBS 코리안투어 개막

30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27: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훨씬 넓어진 남자 프로의 활동무 박세리에서최나연에이르기까지세계적인스

타들을배출한여자골프에비해상 적으로취약한남자프로골프는‘SBS 코리안투

어’로새로운돌파구를마련하게 됐다. 한국인최초로미국PGA에서우승한최경주선

수에게서남자골프의가능성을확인했듯이우리나라에서도국제적인기량을갖춘선

수를충분히배출할수있는데도불구하고지금껏그렇지못했던가장큰이유는맘껏기

량을펼칠‘무 의부재’ 다.

이번‘SBS 코리안투어’의출범은남자프로골프의무 를예년에비해두배가까

이늘어나게한다. 따라서상금역시두배로늘어나는셈이며, 올해는국내골프사상처

음으로3억원이넘는액수를획득하는상금왕이탄생할가능성이높다.

이처럼코리안투어의창설은프로골퍼들이오로지경기에전념할수있도록경제적

기반을제공해줌으로써선수들의경기력을향상시키는데크게기여할뿐만아니라, 이

를발판으로한국남자프로골퍼들의국제무 진출을촉발시킬장이되어줄것이다. 개

막전을포함한‘SBS 코리안투어’의확정 회수는현재13개로, 향후코리안투어로흡

수되는기존 회가늘어날것으로예상된다.

난코스에서 기량을 과시한 진짜 프로들 ‘SBS 코리안투어’의개막전인‘스카이힐

제주오픈’에는국내남자프로골퍼와미국∙유럽∙호주∙일본에서활약하고있는외

국선수들이출전해기량을과시했다.

지난해일본의골프투어에서2승을거두며한국프로골프 상을수상한양용은프

로를비롯해2004 정규투어상금왕장익제프로, 한국프로골프선수권에서정상에오

르며부활한박도규프로등이출전했다. 또한 2002년차이나오픈에서정상에오르는

등활발한투어활동을펼치고있는데이비드그리슨(호주) 선수와2002년필리핀오픈

에서2위에오른제이콥슨(미국) 선수등5개국의골퍼가출전해국내외선수들의기량

을한눈에볼수있는자리 을뿐만아니라, 어느때보다이변이속출했던 회이기도

했다.

출전선수 부분이오버파의수모를겪는가운데1라운드가진행됐던이 회에선

유명선수들도고전을면치못했다. 선수들이고전한까닭은까다롭게조성된코스컨디

션에적응하지못했기때문이다. 이런가운데어렵고까다로운제주도지역골프코스에

+ 2 0 0 5 + M a y + 31

Page 28: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S B S K o r e a n T o u r | 초점 SBS 코리안투어 개막

비해미리준비한선수들이일제히선전한것은당연한결과일

것이다.

이번 회우승자인김종덕프로는 회보름전부터제주로

내려와현지출신의노련한캐디와함께그린에적응하는훈련을

미리마치는등, 회에서좋은성적을거두기위해프로골퍼가

할수있는모든노력을다하는모습에서타선수의귀감이되었

다. 서울서라벌고3학년에재학중인허인회선수의2위입상도

이번 회의이슈 다. 그역시 회장소인스카이힐제주CC에

서근무한경력을갖춘세미프로를캐디로섭외해어렵고까다로

운그린을읽어내는데성공해깜짝스타로떠올랐다.

‘한국의마스터스’라고부를만큼난코스 던이번 회는

선수들조차고개를절레절레흔들정도로까다로운코스 지만,

어려운코스에서 회를치러낸선수들은세계적인기량과테크

닉을쌓을수있는기회 다는데이견이없었다.

SBS TV와 SBS 골프채널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 4월부

터여름철혹서기를제외하고매주 회가열릴‘SBS 코리안투

어’는앞으로도국내유명선수들과더불어외국의프로선수들

이 거등장해한국프로골프의수준을양적, 질적으로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수있는무 를펼치게된다.

코리안투어출범의일등공신은역시SBS. 개국이후방송을

통해골프발전에크게기여해온SBS는코리안투어의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매년 30억 원씩 앞으로 5년간, 총 150억 원을

KPGA에지원할예정이다. 그리고SBS TV와골프채널을통해

코리안투어의전과정을생생히중계함으로써한국프로골프에

한국민적관심을이끌어내는데도최선을다할것이다.

우리나라에골프가도입된지벌써100년, 협회가발족한지

도37년이나되었다. 그런데이제야비로소투어가만들어진것

은다소늦은감이있다. 그런까닭에 이번‘SBS 코리안투어’에

쏟아지는기 는남다를수밖에없다. 그러나첫술에배부를수

는없다. 스타의부재, 회주최사의저조한참여, 스폰서유치

의어려움등앞으로도해결해나갈과제가남아있다. 이런문제

들은차차 회가연륜을더하고KPGA 투어로굳건히자리잡으

면서자연스레해결될것이라전망하고있다.

이제첫발을내딛는SBS 코리안투어가미PGA 투어나유럽

의EPGA와같이무궁한발전을거듭해나갈수있도록골프인

구뿐만아니라우리모두가각별한관심과애정으로한국남자

프로골프를응원해야할것이다.

/ 위지 _자유기고가∙사진/ 민수용_프리랜서

32 + S B S M a g a z i n e +

Interview │

안상륜 SBS 스포츠국장

- ‘SBS 코리안투어’의의의는무엇인가?

“국제적인 기량을 갖춘 남자 프로골퍼 배출의 장이 되어줄 것이라 기 하고

있다. 이번 회는모두오픈 회로열리게된다. 국내프로와아마추어골퍼

들, 외국의유명프로골퍼들이출전해기량을겨루게된다. 이번투어를통해

한국남자프로골프가한단계도약하는것은물론, 국제적경쟁력을갖춘세

계적인선수가다수배출되길기 한다. 회가많아짐으로써선수들의기량

향상은 기본이고, 이는 생활안정에 따른 투어 전념 등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전망하고있다.”

- 한국골프사상첫투어인데그에따르는애로사항이있다면?

“한국의골프장은산을깎아만든곳이 부분이다. 그런지형적인어려움때

문에중계방송할때인원과장비가 거투입되어야한다. 골프경기를중계

하기위해선SBS 스포츠국에서동원할수있는모든인적, 물적자원이투입

되는데 중계차를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가에 한 고민이 있다. 무엇보다 가

장큰애로사항은스폰서 유치문제이다. 지상파로주말에3~4라운드를중

계하는 가로스폰서를유치하고있는데, 스폰서들이꼭지상파를통해서만

회를방송하길원해그점이어렵다. 골프채널을통해방송하는조건으로

도 타이틀 스폰서 유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성숙된 골프문화를 만

들어가는것도‘SBS 코리안투어’가할일이다.”

Page 29: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SBS 코리안투어의성공적인정착을위해가장시급한점은?

“스포츠는 스타가 이끌어가야 한다. 골프에 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스타탄생이다. 한국 골프계에도 축구의 박주 과

같은스타성을갖춘재목들이많다. 이번 회에출전해세인의관심을끌었

던고교생아마추어허인회같은선수는스타가갖추어야할요소를고루갖

고있다. 또한 회가두배이상늘어나면서한선수가몇개의 회에서우

승하게될경우, 그상금액이 단하다. 그런점이일반인의관심을끌어당길

수 있는 이슈가 될 것이다. 이렇게 코리안투어로 인해 골프붐이 조성된다면

우리나라골프인구의골프에 한인식, 문화, 예절을한단계업그레이드시

킬수있는좋은계기가될것이라기 한다.”

- 향후SBS 스포츠가준비하는빅이벤트가또있다면?

“오는 11월, SBS 주최로 KLPGA 회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릴 예정이

다. 쓰나미참사이재민자선기금모금이벤트로마련될이 회의수익금은

모두 쓰나미 참사 이재민에게 돌아간다. SBS가 국제적인 구호사업에 동참

하는의미있는 회가될것이다.”

+ 2 0 0 5 + M a y + 33

Page 30: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J o l l y R i v a l | 유쾌한 라이벌! <웃찾사>의‘어쨌든 로보캅’vs ‘화상고’

<웃찾사>의유쾌한라이벌!

‘어쨌든로보캅’vs ‘화상고’

34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31: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뛰고뒹굴고소리치며우리는정들었지요”

누군가로부터 자극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인생 최고의 라이벌을 만난 것과 같다. 항상 나를 긴장시키는 막상막하

의 경쟁상 끼리 동일한 조건에서 상식적인 룰을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벌이는 건강한 한 판 승부! 때론 경쟁자로 때론 둘도 없

는 친구로 유쾌한 라이벌 결을 펼치고 있는 <웃찾사>의‘어쨌든 로보캅’과‘화상고’팀을 만나본다.

+ 2 0 0 5 + M a y + 35

Page 32: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최고의 액티브 개그를 선보이다 SBS 등촌동공개홀4층. 오늘도여기는전쟁터를방불케한다. 시청자라는다수의적군(?)을향

해잠시도경계태세를늦추지못하는<웃찾사> 개그맨들. 코미디를보고도웃지않는건조한사람들을향해웃음핵폭탄공격을퍼부

을만반의준비를하고있다.

날이갈수록높아만가는시청자들의기 에보답하고자하루도빠짐없이새로운아이템을짜내고좀더기발한개그코너를만들

어내기위해오늘도SBS 등촌동공개홀은개그맨들의열기로가득하다. 그중에서도유독눈길을끄는이들이있다.

“줘풔~ 줘풔~ 흐이짜~ 흐이짜~ 꽥~”요상한기합소리를외쳐 며기기묘묘한동작을연습중인이들. ‘화상고’팀이다. 권성

호, 김기욱, 박상철, 양세형이의기투합해요즘장안의화제로떠오른 박코너다. 단한번의웃음을끌어내기위해바닥을뒹굴며권

법을연습하길수차례. 아침에새로입고나온옷이저녁에집에돌아갈때쯤이면노숙자꼴이된단다. 이들의숨은땀과노력이있었

기에지금의‘화상고’가생겨난것이아닐까싶다.

그리고또한팀. ‘화상고’에뒤질세라현란한비트박스와완벽한연기호흡으로삼위일체가무엇인지를보여주고있는‘어쨌든로

보캅’팀이다. 유능한래퍼들을지도해줄만큼굉장한비트박스실력을갖고있는최기섭을필두로잘생긴외모의꽃미남개그맨윤진

과어눌하고익살스런표정연기가일품인김필수가팀을이뤘다. 하루종일침이마르도록비트박스를해 며동작을맞추기를수

백번. 이젠서로눈빛만봐도무슨말이하고싶은지다알아챌정도다.

‘화상고’와‘어쨌든로보캅’팀은<웃찾사> 내에서도말보다는동작이가미된액티브한개그로사랑을받고있다. “다른코너연기

자들은 본이나오면리딩을먼저하거든요. 그런데저희는 본이나오면스트레칭먼저하고시작해요.”

두코너다몸동작을쓰는일이많기때문에고충도비슷하다. ‘화상고’는권법연습도중생긴타박상때문에, ‘어쨌든로보캅’은격렬

한브레이크동작과덤블링등으로생긴멍자국때문에몸이성할날이없다. “이러다우리한테파스광고들어오는거아니에요? 하하하…”

J o l l y R i v a l | 유쾌한 라이벌! <웃찾사>의‘어쨌든 로보캅’vs ‘화상고’

‘ 어 쨌 든로 보 캅 ’

v s ‘ 화 상 고 ’

36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33: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나름 로 라이벌’, 한 팀으로 뭉치다 ‘화상고’와‘어쨌든로보캅’이뭉치면사고친다? 그렇다, 사고쳤다. 각자코너연습이끝

난후통키타를들고모인이들이차가운바닥에주저앉아화음을맞추기시작한다. 마치풋풋한 학교정의통키타동아리를연상케

하는모습으로이들은‘보이스포맨’을연습하는중이다. 젊은남자네명으로구성된‘보이스포맨’은‘화상고’의김기욱, 박상철과

‘어쨌든로보캅’의김필수, 윤진 이모여만든<웃찾사>의새코너다.

나름 로라이벌이었던이들이한팀으로다시만난것이다. 김기욱, 박상철, 김필수, 윤진 은모두올해스물네살동갑내기들

이다. 넷이모여장난을치다보니만들어졌다는이코너는우연히기타를치며흥얼거리던멜로디에가사를붙여봤는데그게너무재

미있어서코너로발전시킨케이스다. 이곡을직접작곡했다는김기욱은수준급인기타연주실력으로코너내에서기타반주를책임

지고있고김필수, 윤진 은감미로운목소리로노래실력을뽐내고있다. 그리고박상철은‘화상고’의어리버리한캐릭터를살려코

너내에서개그부분강화에한몫을단단히하고있다.

이렇듯라이벌이라기보다는동지로다시하나가된‘화상고’와‘어쨌든로보캅’. 진정한라이벌은서로에게자극제가되어더나

은발전을불러일으켜주는존재. 그렇다면‘화상고’와‘어쨌든로보캅’은성공적인라이벌관계인것같다. 누군가인생의폭을넓히

고싶다면라이벌을가지라고말했다. 이들처럼끊임없이노력하고서로를격려하는좋은친구들이있어<웃찾사>, 더나아가 한민

국개그계의미래는더욱밝게빛날것이다. / 이화선_<웃음을찾는사람들> 작가∙사진/ 조광희

+ 2 0 0 5 + M a y + 37

* 안타깝게도<SBS 매거진>과의인터뷰며칠후김기욱이타프로그램녹화중부상을입어

한동안‘화상고’의선배역할을할수없게되었다. 그러나권법의도사답게“흐이짜흐이

짜!”기합을외치며빠른시일내에시청자들앞에돌아올것이라고믿는다. (편집자주)

Page 34: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38 + S B S M a g a z i n e +

위풍당당, 꿈이내게로와기회가되었다

무엇을 좋아하게 되는 순간, 그 관심 앞에서 그는 스스로에게 늘 이렇게 질문했다. ‘과연 내가 이걸 잘 할 수 있을까.’그랬을 때,

언제나 0.1초 안에 돌아오는 자신의 답은‘예스’ 다. 그렇게‘잘 할 수 있을까’하고 자신에게 묻게 되는 일들은 거의 모두가

‘승산있는 게임’이었다. 특히 연기가 그랬다. 연기는 자신에게 어느 순간, 어떻게 와서 어떻게 꽂히느냐의 문제를 이미 뛰어넘어

있었다. 그 무엇과 내가 눈을 마주쳤을 때, 1만 볼트 정도의 스파크가 일어나느냐 안 일어나느냐, 그것이 세상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믿는 그에게 정면승부의 순간이 찾아온 것이었다.

<건빵선생과별사탕> 공유

T h e H e r o | 커버스토리

Page 35: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39

Page 36: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40 + S B S M a g a z i n e +

나에 해 잘 안다는 것 아침에일어났을때하루종일해야할일이많다는것에가슴이뛴다. 처음엔그많은일들을어떻게다할

까싶었지만, 그많은일들을하나씩해나갈때의짜릿함이요즘부쩍좋아졌다고그는말한다. 요즘같은살인적인스케줄앞에서당

당할수있는건<건빵선생과별사탕>의남자주인공박태인에게꿀리지않는, 당당한모습을보여야하기때문이다.

“박태인은자기만의스타일이강하고터프한녀석이에요. 내가좋아하는이미지를그 로이캐릭터에쏟아부은것같아제가연

기하면서도참멋있는녀석이구나싶어요. 예전에정우성씨가출연한<비트>라는 화있잖아요. 그때정우성씨의그캐릭터처럼강

하고멋있는역할을소화해보는게제꿈이었는데이번작품에서소원을이루게됐네요. 가슴안에폭발할것만같은뭔가를늘지니

고다니는인물이라서저고등학교다닐때생각이많이나요. 뭉클뭉클꿈틀꿈틀…, 그런거요.”

T h e H e r o | 커버스토리

Page 37: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41

운명같은 기회 자신의꿈을향해달리는이들이항상그렇지만, 이모든순간과모든기회를고마워하고있다는장점을그역시가

지고있었다. 그는최근읽었다는만화<꽃보다남자>에나오는 사가요즘의자기자신을얘기하고있는것같다고말한다.

“책속에일기일회( 期 )라는말이나와요. 이말은일본의다도(茶 )에서나온말이래요. 일생에단한번뿐인만남, 혹은

인연이나일생에한번뿐인기회라는뜻이래요. 그러니까만남을소중히하라는의미이기도하면서, 기회가주어지면죽을힘을다하

라는말이죠. 난이말이그렇게좋더군요. 나에게그런게와줄까, 그런게오면어떡할까, 지금이그때가아닌가…”

하지만공유는알고있다. 기다려서맞는, ‘단한번의기회’가운명이라면자신이직접찾아서만드는‘단한번의기회’는분명운

명이상의가치를갖게된다는사실을.

“어머니가종종하시는말 이있어요. 뭔가계기가생기잖아요. 계기는관심을만들고그렇게만들어진관심은부풀려져서커다

란주머니를만든 요. 그안에다자꾸뭔가를집어넣으면, 그렇게되면그게바로성공인거라구요. 그리고선배가한말도있는데, 연

기자가되는것은‘자신’을끊임없이벗기는일임과동시에‘자신’을끊임없이다른걸로채워나가는일이라고했어요. 그두말의의

미를잘몰랐는데요즘그말이무슨말인지조금알게되는것같아요. 저철드는거맞죠?”

공유의말 로철들어가고있는시점에, 보상처럼선물꾸러미하나가배달된거 다. 상자속에뭐가들어있는지풀었더니‘박태

인’이라는역할이들어있었다. 그는꼭박태인을붙잡고만싶다. 어디로가지못하게, 잃어버리지않게, 공유자신의것이되게.

존재의 확인 “어릴때가끔엄마가우리한테그러시잖아요. ‘너자꾸말안들으면엄마집나갈거야, 엄마없어질거라구!’이말

이세상에서제일무서운말이었잖아요. 세상에, 내가좀말을안들었다구, 없어지겠단말 을하시다니! 그래도엄마품에안겨잘못

을비는방법밖엔없었잖아요. 그건말도안되는말이었어요. 없어지면안되는데, 정말그러면안되는거 는데지금제가그래요. 내

가누군가한테없어지는사람이되기도했고누군가내앞에서없어지기도했을테지만난그렇게되지말자! 이렇게주문을걸어요.”

무서운말이다. 누군가에게자신의존재가사라져버린다는것은. 그래서괜찮은말이다. 이제부턴사라져없어지는존재가되지

는말자, 라고말하는것은.

“전에 화<슈퍼스타감사용> 촬 할때엑스트라한분이별로중요하지도않은장면을정말열심히뛰면서하시는걸봤어요. 그

걸본순간찡하더군요. 저분은복받을분이라는생각이스쳐지나가더라구요. 그렇게힘든데도계속웃으시는데저그때한수배운

거같아요. 그분한테.”

얼굴근육을조금만더밝게하는데쓴다면복들어오는데는아무이상없다고그는믿는다. 웃는건돈드는일도아닌데, 정말그

렇게힘든일도아닌데사실많이웃지못하고살기때문에그는자주웃으려고한단다. 특히힘겨운촬 현장에서는더많이.

관심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배우가되길잘했다는생각이들때는언제 냐고묻자, 그는배우가되어서가장좋은거한가지만

큼은분명하다고말한다.

“누군가나에게관심을가져준다면그건굉장히좋은일아닌가요? 누군가나에게관심을가져준다는사실이행복해요. 그게이일

을하면서의보람이랄까, 든든한밑천이랄까그런거예요, 저한테는.”

그의말 로관심은물을주는것과마찬가지다. 식물에, 화분에, 세상에물을주는것. 관심은하고싶은걸하게하고, 1%의가능

성을점점늘려가고, 많은것들을실제로드러나게한다. 그관심은A형인공유를결국, 강하게만들고말았다.

그래서그는이제자신의좌우명을바꾸려고한다. ‘승산없는게임은하지말자’에서‘좋아하는건무슨일이든뛰어들자’로. 그러

니당분간그에게는많은맑은날들을달리는일만남았다. / 봉숙희_자유기고가∙사진/ 서창식

Page 38: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42 + S B S M a g a z i n e +

R o o k i e | 유망주

살아있다는 느낌 드라마속에서그는도통웃질않는다. 힘들

고안타까운사랑을연기했던탓이다. “누군가에게다가가고싶

었어요. 먼저말을걸고싶었고먼저웃어주고싶었어요.”

자신한테서풍겨지는차갑고도도한느낌을걷어내고한발

나아가고싶었다고말한다. 그런이유때문에오락프로그램에도

나간것이었고실제그가가진모습을조금이라도보여주고싶었

다고말했다. 그에게서느껴지는이미지가실제자신의모습과

다르건같건상관없을지도모른다. 이제부터그를기억하는사람

은그가한발나아가려는노력만을생각할것이기때문에.

하고싶은일과해야하는일이겹치는사람은행복을쥐고

태어난사람이아닐까. 그런면에서그는작지않은행복을쥐고

있는것처럼보인다.

“살아있는그무엇에도전하고싶어요. 내가살아있구나, 이

렇게심장이쿵쿵뛰고있구나, 하고느껴질때있잖아요. 사람앞

에섰을때살아있다는느낌과부딪쳐요. 사람을만나는일처럼

평생설레는일만하면서살고싶은데…”

어렸을때부터사람앞에서는것이꿈이었다고한다. 그꿈

을실현하는요즘이그에겐살아있는바로그때다.

그에게선자신이꿈꾸었던모습을향해나아가는욕심이엿

보인다. 그런의지는그를살게하는힘이될것이다. 그래서일

까. 꿈으로향하는그의모습은사람을끌어당기는힘이되었다.

“기회가있다면퓨전사극의한인물을맡고싶어요. 이국적

인이미지가강해쉽진않겠지만요. 연기를오래하신선배님들

을가까이서뵐때마다모습하나하나에자극받고배우려고노력

하게되더군요. 카메라가돌아가면순식간에새로운인물이되어

몰입되는모습이나표정, 그런하나하나가제게가르침이되고

있어요. 아직은부족하지만욕심부리지않고차근차근배우다

보면기회도찾아오지않을까요?”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오다 그가지닌재능으로미뤄봤을땐

서둘러스타덤에오를것도같지만그는결코서두르지않는다.

오히려더딘만큼기다릴것이며부족한점을채워나가겠다고한

다. <건빵선생과별사탕>의노젬마역할도그기다림이가져다

준선물이아닐까.

“제가맡은배역도그렇지만실제로도혼자인사랑이었어요.

개방적일것같고, 표현도적극적일것같지만실제로는망설임

만어루만지는시간이더길었어요.”

망설임이란말에서껍질을깨고나오는생명이떠올랐다. 망

설임으로멈춰야했던그의사랑은연한껍질, 그자체 을것이

다. 때로그껍질은누군가그를향해노크할수있는문이될수

도있겠다고도생각했다.

“<뜻 로하세요>라는셰익스피어의희곡을읽은적이있어

언땅을뚫고나온봄날의새싹처럼

<건빵선생과별사탕> 최여진

그를 만나기 전, 눈같이 차가운 사람이 아닐까 짐작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흐트러짐 없는 그의 외모는 누구나 한 발 뒤로 물러나

그를 바라보게 할 것이라 짐작했다. 첫 마디를 꺼내고 그를 봤는데, 그 벽은 오간데 없이 사라졌다. 웃을 때마다 반달이 되는 눈과

따뜻한 음성 앞에서 지레 짐작했던 차가움이 사라졌다.

살아있다는 느낌 드라마속에서그는도통웃질않는다. 힘들

고안타까운사랑을연기했던탓이다. “누군가에게다가가고싶

었어요. 먼저말을걸고싶었고먼저웃어주고싶었어요.”

자신한테서풍겨지는차갑고도도한느낌을걷어내고한발

나아가고싶었다고말한다. 그런이유때문에오락프로그램에도

나간것이었고실제그가가진모습을조금이라도보여주고싶었

다고말했다. 그에게서느껴지는이미지가실제자신의모습과

다르건같건상관없을지도모른다. 이제부터그를기억하는사람

은그가한발나아가려는노력만을생각할것이기때문에.

하고싶은일과해야하는일이겹치는사람은행복을쥐고

태어난사람이아닐까. 그런면에서그는작지않은행복을쥐고

있는것처럼보인다.

“살아있는그무엇에도전하고싶어요. 내가살아있구나, 이

렇게심장이쿵쿵뛰고있구나, 하고느껴질때있잖아요. 사람앞

에섰을때살아있다는느낌과부딪쳐요. 사람을만나는일처럼

평생설레는일만하면서살고싶은데…”

어렸을때부터사람앞에서는것이꿈이었다고한다. 그꿈

을실현하는요즘이그에겐살아있는바로그때다.

그에게선자신이꿈꾸었던모습을향해나아가는욕심이엿

보인다. 그런의지는그를살게하는힘이될것이다. 그래서일

까. 꿈으로향하는그의모습은사람을끌어당기는힘이되었다.

“기회가있다면퓨전사극의한인물을맡고싶어요. 이국적

인이미지가강해쉽진않겠지만요. 연기를오래하신선배님들

을가까이서뵐때마다모습하나하나에자극받고배우려고노력

하게되더군요. 카메라가돌아가면순식간에새로운인물이되어

몰입되는모습이나표정, 그런하나하나가제게가르침이되고

있어요. 아직은부족하지만욕심부리지않고차근차근배우다

보면기회도찾아오지않을까요?”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오다 그가지닌재능으로미뤄봤을땐

서둘러스타덤에오를것도같지만그는결코서두르지않는다.

오히려더딘만큼기다릴것이며부족한점을채워나가겠다고한

다. <건빵선생과별사탕>의노젬마역할도그기다림이가져다

준선물이아닐까.

“제가맡은배역도그렇지만실제로도혼자인사랑이었어요.

개방적일것같고, 표현도적극적일것같지만실제로는망설임

만어루만지는시간이더길었어요.”

망설임이란말에서껍질을깨고나오는생명이떠올랐다. 망

설임으로멈춰야했던그의사랑은연한껍질, 그자체 을것이

다. 때로그껍질은누군가그를향해노크할수있는문이될수

도있겠다고도생각했다.

“<뜻 로하세요>라는셰익스피어의희곡을읽은적이있어

Page 39: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요. ‘온세상이하나의무 이며, 세상모든사람들은그저무

위에등장했다가는다시사라지는배우일뿐’이란 사를읽고

한동안가만히있었어요. 내가서있는무 는어떤세상일까? 그

곳에서나는어떤배우일까? 그런생각을하니이 로가만히있

으면안되겠단생각이들더라구요.”

꿈을 향해, 주저함 없이 지금그는무 위에서있다. 처음

에그무 는멀게만보 다. 두려워보 다. 우리말을하는사람

들이있는곳, 그무 로가고싶었지만그거리는캐나다와한국

의실제거리보다도훨씬더멀었다. 그의곁에있는사람들은모

두그를말렸다. 그가할고생이안쓰러웠기때문이었다.

하지만그는자신이있어야할무 를생각하며비행기를탔

다. 자신의무 를찾아떠났던그모습은언땅을뚫고나온봄날

의새싹같은것이었다. 아직은작은새싹이지만탄탄히뿌리를

내리고그많은날피어오를것같은모습, 그리고꿈을향해주저

하지않을용기. 그가지금서있는곳은그런무 가아닐까, 그

리고그는그런배우가아닐까.

/ 유준호_자유기고가∙사진/ 서창식

요. ‘온세상이하나의무 이며, 세상모든사람들은그저무

위에등장했다가는다시사라지는배우일뿐’이란 사를읽고

한동안가만히있었어요. 내가서있는무 는어떤세상일까? 그

곳에서나는어떤배우일까? 그런생각을하니이 로가만히있

으면안되겠단생각이들더라구요.”

꿈을 향해, 주저함 없이 지금그는무 위에서있다. 처음

에그무 는멀게만보 다. 두려워보 다. 우리말을하는사람

들이있는곳, 그무 로가고싶었지만그거리는캐나다와한국

의실제거리보다도훨씬더멀었다. 그의곁에있는사람들은모

두그를말렸다. 그가할고생이안쓰러웠기때문이었다.

하지만그는자신이있어야할무 를생각하며비행기를탔

다. 자신의무 를찾아떠났던그모습은언땅을뚫고나온봄날

의새싹같은것이었다. 아직은작은새싹이지만탄탄히뿌리를

내리고그많은날피어오를것같은모습, 그리고꿈을향해주저

하지않을용기. 그가지금서있는곳은그런무 가아닐까, 그

리고그는그런배우가아닐까.

/ 유준호_자유기고가∙사진/ 서창식

+ 2 0 0 5 + M a y + 43

Page 40: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44 + S B S M a g a z i n e +

5월, SBS 라디오가더욱새로워집니다

생활속의라디오, 젊은라디오, 다채로운라디오

R a d i o P a r a d i s e | SBS 라디오 봄 프로그램 개편

Page 41: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45

5월 2일부터 SBS 라디오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청취자를 찾는다. 방송 환경변화에 응하는 경쟁력있는 라디오의 위상을

정립하고 다매체 시 에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이번 개편에서는 파워FM과 러브FM의 색깔과

성격을 더욱 확실하게 차별화시켰다.

●…러브FM은아침시사프로그램의경쟁력을강화하면서특히7080 세 의향수와추억을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을확 , 청취연령층을끌어올림으로써본격적인성인채널화를꾀했고, 파워FM은젊고활기찬브랜

드이미지로기존의청취율선두를고수하는것은물론다양한음악과문화를소개하는등트렌드를선도하는

젊은방송의이미지를더욱확고히다져나가게된다.

●…러브FM에서는<LOVE FM 7080>(매일새벽2시~4시)를비롯, 일반청취자들이독서를연예소

식처럼, 생활의일부분처럼가깝게느낄수있도록쉽고다양한꼭지들로구성된<한수진의책하고놀자

>(일요일오전6시5분~7시), 인터넷패러디신문의 표적논객인김어준씨를MC로기용해서사회적이슈

에 한네티즌들의다양한의견을다뤄보는<김어준의인터넷세상>(일요일오전7시10분~8시), 전

SBS 기자엄광석씨의진행으로한주간이슈가되었던시사문제들을집중적으로파고드는시사프로그램<

엄광석의시사진단>(일요일오전11시5분~12시)이신설되었다.

●…러브FM의기존인기프로그램인<이봉원의으랏차차라디오>는<이봉원의낭만시 >(매일저녁8

시30분~10시)로, <김정일의쿵짝! 노래는트로트>는<김정일의트로트하이웨이>(매일새벽4시~5

시)로프로그램명이변경되었다.

한편<엄광석의SBS 전망 >는<진중권의SBS 전망 >(월~토요일오전6시5분~8시)로, <이택림

소찬휘의라디오천하>는<이택림김미연의라디오천하>(월~금요일오후2시20분~4

시, 토요일오후2시5분~4시)로각각진행자가바뀌었다. 또한월요일부터금요일까지

평일아침7시부터10분동안방송되던종합뉴스시간을20분으로늘려아침시간정

보전달에무게를더했다.

●…파워FM에서는김태욱아나운서의편안한목소리와상큼한음악으로아침을시

작하는<김태욱의행복한아침>(매일오전5시~6시)이신설돼70~80년 사랑

받았던 음악과따뜻한격려의메시지를전한다.

Page 42: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46 + S B S M a g a z i n e +

R a d i o P a r a d i s e | SBS 라디오 봄 프로그램 개편

시민의 상식으로 지상파방송시사프로그램의진행자로처

음나서는진중권교수는“방송진행은해본일이없어부담이크

다”며“그렇지만도전해보지않은 역이라재미있지않을까하

는마음에<SBS 전망 >의진행을맡았다”고소감을밝힌다. “보

수와진보, 여당과야당등정치적이해관계와비판적인거리를

유지하면서시민상식에맞춰반걸음정도앞서나갈수있도록

노력하겠다”는것이프로그램에임하는그의각오다.

젊은 세 의 참여를 기다린다 <SBS 전망 >는계급질서와

수구적인가치관에 한맹렬한비판논조로잘알려진논객진

중권의독설과날카로운해학을프로그램의각코너에녹여낸다.

이를위해기존의40~50 를겨냥한시사프로그램의타깃을

진보적인의식을가진젊은인터넷계층으로확 하여활발한논

쟁과반걸음앞선진보적 안제시에집중할예정이다.

매일‘이슈&이슈’코너를통해요일별로정치, 국제, 미디어

비평, 인권, 중문화읽기등의주제를선정, MC와패널의 담

형식으로진행한다. 또한수요일의‘전격토론’코너에서는논객

의특성을활용, 민감한사회이슈를선정하여찬반또는진보와

보수의공방을벌인다. 토요일의‘진중권의인물비평’에서는한

주간화제의인물을선정, 진중권의독특한진보적시각에서특

정인물에 한평가를내린다.

<진중권의SBS 전망 > “시민의건강한상식으로반걸음앞서나갈것”

SBS 라디오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SBS 전망 >가

진보논객으로 유명한 진중권 중앙 겸임교수를 새로운

진행자로 내세워 차별화된 시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의

건강한 상식에 근거한 논조로 진보적 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는 <SBS 전망 >를 찾아가본다.

연출 / 이 일 진행/ 진중권방송 / 월~토요일 아침 6시 5분~7시(1부), 7시 20분~8시(2부)

Page 43: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감기만큼흔한현 인의질병, 요각통

디스크, 남의병일수만은없다!

●…자동차나컴퓨터사용의증가로앉아있는시간이많아지면서현 인들은감기만큼이나흔하게허리가아

픈통증에시달린다. 한방에서는이런증상을‘요각통’이라한다. 요각통은허리와다리가아픈질환으로‘좌골

신경통’이나‘요추디스크’에해당하는한방병명이다. 우리몸어디한곳소중하지않은곳이없지만허리는

몸을받치는기둥의역할을하기때문에허리통증을한번쯤경험해본사람들은허리의중요성을뼈저리게느

낀다.

요각통을유발시키는 표적인양방질환은디스크로잘알려진요추추간판탈출증과척추관협착증, 신

경근손상을비롯해여러요인을꼽을수가있다. 흔히‘디스크’라부르는추간판탈출증은많이알려져있는반

면척추관협착증에 해서는생소하게생각하는사람들이많은데요각통은척추관협착증에의해서도많이발

생한다.

●… 뇌에서나와척추를따라사지말단까지연결된척추관안에이상물질이돋아나거나점막이부어신경

을압박하는것이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엉덩이나다리, 발이저린증상때문에디스크로오인하

는경우가많지만디스크와는근본적으로다르다. 디스크는허리를앞으로굽힐때통증이심하지만척추관협

착증은허리를굽힐때보다뒤로젖힐때통증을느낀다. 디스크는젊은층에서많이나타나는반면척추관협

착증은나이든사람에게서많이나타난다.

이처럼척추관협착증은노인성인경우가많기때문에물리치료와함께뼈의퇴행을막고보음효과가있는

약재를복용하는것이좋다. 또약물요법과추나요법을병행해관절을부드럽게풀어주고신경압박상태를호

전시켜주어야한다.

한방에서는요각통의원인을몸의나쁜기운이라할수있는사기가12경락중방광경락에침입해기혈순

환의흐름을방해하거나허리에어혈이몰려발생한다고본다. 또기력이상해움직이지못하거나노화로인해

정혈이부족해허리근육이약해졌을때도생긴다. 요각통의증상은엉덩이와다리로뻗치는통증과저림, 감각

이상과마비감등이다.

●…증상이같다고해서원인까지다같은것은아니다. 먼저정확한원인과손상의정도를확인한다음침,

뜸. 부황과같은고전적요법이나추나약침, 봉독요법, 약물요법과같은다양한치료법을쓰게된다.

요각통은결코치료가쉬운질병은아니다. 특히활동량이많거나나이가많은사람이라면인체기혈이쇠

약하거나척추의퇴행이심한경우도많기때문에꾸준한치료를해야한다.

한방에서는요각통의치료에강활, 방풍, 세신, 갈근과같은약재를많이쓴다. 양방치료에서진통소염제와

근육이완제를쓰는것과같은의미로볼수있다. 또한방광경락의기를소통시키는침을놓기도하고어혈이

뭉친곳을풀어주기도한다.

요각통을예방하기위해서는평소에꾸준히허리근육을강화해주는스트레칭이나수 같은운동을하는

것이좋다. 오랫동안같은자세를취하는것도허리에부담을주기때문에하루종일앉아서일을하는경우틈

날때마다가벼운체조로긴장을풀어주고적절하게자세를변화시켜주는습관이필요하다.

/ 주승균_한의사, 러브FM <라디오웰빙한방> 진행자

+ 2 0 0 5 + M a y + 47

H e r b M e d i c i n e C o l u m n | 웰빙한방

Page 44: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48 + S B S M a g a z i n e +

DMB 폰을 흔히‘손 안의 디지털 TV’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미 국내에는

TV 기능이 추가된 휴 전화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다리 달린 디지털 TV’라는 표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TV가 항상 우리 옆에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DMB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과연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할까? 많은 이들의 공통된 궁금사항입니다. 전문가 들은

휴 전화가 처음 소개됐던 지난 1984년과 비슷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DMB 폰을 흔히‘손 안의 디지털 TV’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미 국내에는

TV 기능이 추가된 휴 전화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다리 달린 디지털 TV’라는 표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TV가 항상 우리 옆에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DMB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과연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할까? 많은 이들의 공통된 궁금사항입니다. 전문가 들은

휴 전화가 처음 소개됐던 지난 1984년과 비슷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O n t h e S p o t | 기자수첩

새롭게 열리는 DMB 세상

‘다리달린 디지털 TV’, 세상을 바꾼다

새롭게 열리는 DMB 세상

‘다리달린 디지털 TV’, 세상을 바꾼다

Page 45: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49

TV 보며 출근하다 요즘아침일찍지

하철을 타면 신문을 읽으면서 출근하는

사람들을어렵지않게볼수있습니다. 그

러나 부분지하철을내릴때보면읽던

신문을마구버리고내리는경우가많습

니다. 지하철이 종착역에 도착하면 열차

안은버려진신문으로가득합니다.

앞으로는 DMB폰으로 인해 이런 모

습은거의보기힘들어질것입니다. 직장

인이나학생들은DMB 폰을통해뉴스를

보게될것이고, 신문을읽는사람들은크

게줄것입니다. 또신문을읽다보면옆

사람에게불편을주는경우도종종발생

하게되는데, 예의에어긋나는이런행동

도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DMB폰 단

말기에서나오는지나친볼륨으로옆 사

람과다투는상황까지벌어질수있을것

입니다. 결국헤드폰이나 이어폰판매가

자연스럽게늘어날것입니다.

전자제품 매장 앞에 사람이 없다 국

가적인행사나스포츠경기가있는날이

면전자제품매장에전시돼있는TV를통

해중계를보기위해많은행인들이보입

니다. 나이어린꼬마들은아빠어깨에앉

아앞사람머리위로어렵게나마방송을

시청합니다.

그러나이제는아빠주머니속에서나

온DMB폰을이용해공원벤치에앉아중

계를보면되기때문에전자제품매장에

모인다는이야기는추억으로남게될 것

입니다.

승용차 안에서의 TV 시청 불법? 운

전 중 휴 전화의사용은음주운전못지

않게 위험하다고 하여 국내에서는 운전

중휴 전화통화는 불법입니다. 승용차

안에서 TV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차량용

DMB폰이자리잡게되더라도차안에서

의시청은어려울것입니다. 도로요소요

소에서경찰이운전을하면서TV를시청

하는사람들을단속하게될테니까요.

DMB가 바꾸는 일상 그럼이런내용

을근거로1~2년뒤직장인L과장의하

루를상상해볼까요?

L과장은6개월전에구입한DMB폰

을갖고직장으로출근합니다. 동료K과

장은바쁜업무때문에외국어학원을벌

써한달이나결석중입니다. 그러나L과

장은DMB폰을이용해출퇴근할때마다

지하철안에서매일두 시간씩인기강사

의 어교육방송을들으면서자신의

어실력을크게향상시켰습니다.

카세트테이프나MP3를이용해외국

어를공부하는것보다화면을통해강의

를듣다보면학원에서강사한테직접강

의를듣는것과별차이가없기때문에학

습효과만점입니다. K과장과L과장은

어공부를동시에시작했지만토익점수는

L과장이40점이나높게나왔습니다.

오늘은월드컵결승전이있는날, K과

장은퇴근하자마자부랴부랴회사옆건

물에설치된 형모니터로뛰어가결승

전을 시청합니다. 다행히도 아직 경기는

시작하지않았지만90분동안 형모니

터앞에서있을생각을하니벌써부터다

리가아프기시작합니다. 그러나L과장은

지하철에앉아편안한마음으로DMB폰

을이용해경기를봅니다.

이처럼 DMB폰이 학습효과 향상 뿐

만아니라생활의여유까지줍니다. 퇴근

후 집에도착하는시간이빨라지고가족

과 함께하는시간이늘어나면서가족이

누구보다즐거워합니다.

L과장은이번주말가족과함께지리

산으로여행을떠날예정인데, 3~4년전

만해도장마때마다시도때도없이내리

는 폭우때문에등산하기가겁이났습니

다. 그러나이젠DMB폰을통해비상재

해방송을실시간으로볼수있어산속에

서도큰걱정없이지낼수있게됐습니다.

결국 DMB폰은 우리 생활의 필수품

이될것입니다. 그리고이렇게우리개인

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

우리는이런변화를긍정적으로받아들여

생활의유용한 도구로활용해야할 것입

니다.

/ 김정기_보도국기자

Page 46: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방송은 쉽지 않다. 삼가야 하는 표현을 살피고 내용을 어떻게 전달을 해야 할지까지. 게다가 선곡을 담당하는

PD가 직접 음반을 들고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보면 선곡과 코너 내용의 수위 조절도 쉽지 않다. 평소

선곡이야 파워FM이 지향하는 백만인의 애청곡 위주로 하면 큰 무리가 없지만 출연까지 하는 코너에서

남들도 다 아는 얘기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50 + S B S M a g a z i n e +

음악이 곧 인생인 사람들 수요일아침이면마음이버겁다. 담당하고있는<아름다운

이아침김창완입니다>의코너, ‘DJ, PD를만나다’출연이있기때문이다. 안그래도매

일만나는DJ인데, 격식을차리고불특정다수의청취자앞에서만나려니‘민간인’인

나로서는마음이무겁지않을수없다. 그렇다고무턱 고코너를정리할수도없었던

것은, 전임자가1년이나끌어오던음반소개코너인데다제작비절감정책에따라외부

게스트를마음껏부를수없는현실도감안해야했다. 한편으로는음악을내방식 로

소개한다는것도매력포인트로작용했던듯하다.

‘DJ, PD를만나다’는주로음반한장을매개로이뤄진다. 일반청취자들이찾아듣

기엔어느정도의수고가필요한아티스트위주다. 지난달까지‘DJ, PD를만나다’에

소개된음반은어림잡아서른장이넘는다.

세상에는얼마나많은음악들이숨어있는지소개할음악을정하고자료를찾다보면

늘발견하게되는공통점이있다. 그가거장이든세상에첫선을보인신인가수든, 눈동

자가파랗든피부가까맣든, 인생자체가온전히음악뿐이었다는것. 음악이좋아서삶

의일부가됐고식지않는열정과끊임없는연구로결국일가( 家)를이뤘다는것이다.

예컨 서아프리카카메룬출신의리차드보나(Richard Bona)는악기하나구하기

힘들던어린시절, 자전거포주인의도움을얻어12줄짜리기타를직접만들어음악을

체득하기시작했다. 제임스테일러(James Taylor)의동생이며그역시싱어송라이터인

리빙스턴테일러(Livingston Taylor)는고등학교시절, 마음의장애를음악으로치료

받으면서본격적인가수의길로들어서게된다. 업직사원이었던장사익은‘딱3년만

태평소를불어보겠다’며나이마흔즈음에악기를시작한다. 몸속에흐르던아티스트의

피가세상과만나는시작점이었다.

이 봄, 음악이 마음에 스민다 ‘DJ, PD를만나다’에서방송된음반가운데봄내음

물씬한초록빛음반다섯장을소개한다. 얼마전집에서아이에게‘물의순환’에 해

설명해주다가문득음악도순환하는것이아닌가생각해봤다. 수증기가되고구름이되

고비가되고다시개울물이되는돌고도는물, 지구위에있는물의양은지금이나몇

억년전이나똑같다는것. 일일이셀수도없을만큼의음악이아직도쏟아져나오지만,

들어서마음에스미는음악은예나지금이나꼭그만큼의양으로돌고있는게아닌지.

M u s i c D i a r y | 은지향의 음악풍경

DJ, PD를만나다

Page 47: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51

1. Chez Toots / Toots Thielemans (1998, Private Music)

어린시절, 후후불어 던하모니카의추억을떠올리게해주는아련한아지랑이. 투

츠띨레망은1922년벨기에출신으로어려서부모님가게에서연주하던아코디언연주

자의음악을들으며음악에 한관심을갖기시작했다. 기타를먼저연주했지만하모니

카에빠져지금도왕성하게연주하고있는할아버지다. 특히자유자재로변조( )가

가능한크로마틱하모니카의정수를느낄수있는연주가일품.

2. 오, 사랑/ 루시드폴(2005, 토이뮤직)

원맨프로젝트루시드폴(조윤석)의2005년신작, ‘Lucid Fall’이란이름처럼음악

이한없이맑고투명하다. 조윤석은인디밴드‘미선이’출신으로지금은스위스에서생

명공학을공부하고있다. 슬픔을감지하게하는봄노래들, 가사하나하나가주는울림

과정성스런멜로디가사랑스럽다. 우리말에 한, 노래와삶에 한끊임없는성찰이

오롯이녹아있는음반.

3. Bicycle / Livingston Taylor (1996, Coconut Bay)

<You’ve got a Friend>의주인공인제임스테일러의동생, 1970년부터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시작한리빙스턴테일러는지금까지크고작은콘서트를4,000회이상이나

열었고, 기타레슨DVD 발매, 버클리음악원에서의강의등다양한음악활동을펼치고

있다. 화려하진않지만가사를음미하면서듣기에좋은포크와재즈계열의음악들.

4. Munia: The Tale / Richard Bona (2003, Universal)

재즈와월드뮤직계에서최근이름을드높이고있는서아프리카카메룬출신의연주

자이자가수. 2002년팻매스니그룹(Pat Matheny Group) 공연에베이시스트로내한

하면서국내에도알려지기시작했다. 베이스, 기타, 퍼커션, 관악기등자유자재로악기

를다루며작사, 작곡, 노래까지그야말로만능엔터테이너.

5. Yola / Eleanor MacVoy (2001, Blue Dandelion Records)

DJ 김창완도극찬한아일랜드출신의싱어송라이터엘레노어맥커보이의4집. 어릴

때부터피아노, 바이올린등클래식공부를했고오케스트라의단원으로활동하기도했

으나팝음악으로행보를수정. 1992년컴필레이션음반인‘A Woman’s Heart’에참

여, 빅히트를기록하며일약스타덤에오른다. 11곡모두수준급인고음질CD.

/ 은지향_파워FM <아름다운이아침김창완입니다> PD

Page 48: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사랑티켓을 아시나요? 그런데 화뿐아니라공연도잘찾아보면싸게볼수있는방

법이있습니다. 화에비해서는좀덜알려져있지만, 공연관람료가 화에비해상당히비

싼것을생각하면, 조금수고를들이더라도이런방법들을찾아보는게나쁘지않을것같습

니다.

먼저, 정부가공연관람료의일부를지원하는‘사랑티켓’을이용하는것입니다. 저

도학창시절 학로에서연극볼때이티켓을자주이용했으니, ‘전통있는’방법입니다. 현

재 학생∙성인용사랑티켓액면가12,000원권은7,000원에, 청소년∙어린이용사랑티

켓액면가8,000원권은5,000원에팔리고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학로마로니에공

원앞에있는티켓박스에서, 온라인으로는www.artsbank.or.kr에서판매하는데, 1인당하

루4장, 한달8장까지만살수있습니다.

이사랑티켓은그자체로는공연티켓이아니기때문에공연티켓은따로사야합니다.

공연티켓은사랑티켓과함께실제입장료와사랑티켓액면가의차액을지불하면살수있

습니다. 복잡해보이지만실제로는간단합니다.

학로에서공연중인뮤지컬<헤이걸>을보려한다고가정합니다. 학로티켓박스에

서사랑티켓12,000원권을7,000원을내고삽니다. 그리고사랑티켓을들고극장으로갑

니다. 공연관람료는25,000원이니까, 공연장에서는사랑티켓12,000원권과함께차액

13,000원을지불하면공연티켓을살수있습니다. 내가쓴돈이7,000원+13,000원, 모두

20,000원이니까5,000원을싸게보는셈입니다.

사랑티켓은‘사랑티켓참여공연’에만적용됩니다. 참여공연들은인터넷사이트에서,

그리고 학로티켓박스에서확인할수있습니다. 부분의 학로연극과뮤지컬이참여하

고있으며, 학로이외의공연장에서열리는연극뮤지컬이나무용, 콘서트도상당수해당

됩니다. 사랑티켓은한번사면그해연말까지유효하기때문에, 꼭공연관람당일이아니

더라도 학로를지나칠일이있을때미리사두었다가이용하면편리합니다. 사랑티켓사

이트에서는공연예매도가능합니다.

단체구매와 원정관람 또한가지방법은인터넷카페의‘단관’, 즉단체관람을이용하

는것입니다. 특히요즘관객이급속히늘어나고있는뮤지컬분야에단관이활발하게이뤄

지고있습니다. 각인터넷포털마다이름난공연동호회들이많습니다. 이런모임의‘단관’

을이용하면보통20%에서많게는50%까지싼가격으로공연티켓을살수있습니다. 여

기에사랑티켓의할인혜택까지이용할수있는경우라면금상첨화겠지요.

인터넷의공연동호회, 그리고티켓단체구매모임몇곳의주소를적어봅니다.

52 + S B S M a g a z i n e +

얼마 전 오랜만에 화를 보러 극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표를 사면서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니, 부분이 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나 이동통신사 회원카드를 이용해 에누리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잘하면 절반 가까이

값이 내려갈 수도 있더군요. 저는 관람료 7천원 전액을 지불하면서 억울해 할 수밖에 없었지요.

알뜰한문화인으로사는방법

S t a g e R e v i e w | 김수현의 공연산책

정부

가공

연관

람료

의일

부를

지원

하는

사랑

티켓

은온

오프

라인

을통

해편

리하

게구

입할

수있

다.

Page 49: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지방자치단체들이만든공연장의공연정보를유심히살피고, 때로는‘원정관람’까

지감행하는것도한방법입니다. 경기도고양어울림누리,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평촌

아트홀, 서울노원문예회관, 충무아트홀, 누리아트센터등‘내고장공연장’들이요즘

굉장히많아졌습니다. 이런공연장들은 개중앙의공연장보다티켓가격이저렴합니

다. 해당지자체의지원을받기도하고, 지역공연장들이연합해서공연을싸게유치하

는경우도있어서그렇습니다.

예를들어볼까요. 지난달할렘흑인 가단의내한공연은서울과수도권에서는세

종문화회관, 그리고경기도고양시의어울림누리에서열렸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공연티켓가격이20,000원에서80,000원까지 지만, 어울림누리에서는40,000원에

서15,000원이었습니다. 더구나고양시민15%, 경기도민10%, 서울강북의옛고양시

민10% 할인등연고자할인까지적용하면더욱싼가격에공연을볼수있었습니다.

요즘은아티스트들이아예지역공연장에서만공연하는경우도많아서, 비교적저

렴한가격에명품공연을볼수있다는생각에‘원정관람’이늘어나고있습니다. 세계적

인모리스베자르발레단이 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공연한사례도있었고, 지난달에

는바이올리니스트정경화씨가경기도안산문화예술의전당공연을시작으로전국10

개도시에서순회공연을했습니다.

관심만 있다면 방법은 여러가지 공연을자주보는경우라면공연장이나공연단체,

공연기획사, 그리고인터넷예매사이트에회원으로가입하는것도괜찮은방법입니다.

개회원들에게(연간회비를받는경우가많지만, 무료회원제도를운 하는곳도꽤

있습니다) 공연정보지를발송하고기획공연할인구매나우선구매의혜택을받을수

있도록하고있습니다. 예를들어예술의전당은연간4만원의회비를내면월간지구독

과공연정보안내, 5~30% 공연할인혜택을주는회원제를운 하고있습니다.

무엇보다중요한것은평소에공연정보에관심을갖는일입니다. 부분의공연들

은인터넷에서예매정보를찾아볼수있는데, 사전예매할인이나제휴신용카드고객

할인, 또는시리즈공연할인등의다양한할인서비스를실시하는경우가많습니다. 그

러고보면, 화뿐아니라공연도‘정가’를다주고보면좀억울하겠지요? 잘따져보고

알뜰하게문화생활하자고요.

/ 김수현_보도국문화과학부기자

Welcome to Broadway http://cafe.daum.net/broadway

매진티켓만들기http://cafe.daum.net/dcticket

누드티켓http://cafe.daum.net/letsgocom

오마이뮤지컬http://ohmymusical.cyworld.com

세이뮤지컬http://saymusial.cyworld.com

송앤댄스http://home.freechal.com/musical21/

뮤지컬매니아http://cafe.daum.net/musicalmania

같이공연보러가실래요http://cafe.naver.com/sweetperformance

공연매니아클럽http://theatermania.cyworld.com

+ 2 0 0 5 + M a y + 53

NO

MO

NE

Y

Page 50: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54 + S B S M a g a z i n e +

알고보니우리밥상이웰빙이었네알고보니우리밥상이웰빙이었네

한민국을 강타한 웰빙열풍!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이 인기를 끌면서 먹거리 하나도 꼼꼼하게 고르는 현 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섭게 뜨고 있는 웰빙음식으로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켜 보자.

한민국을 강타한 웰빙열풍!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이 인기를 끌면서 먹거리 하나도 꼼꼼하게 고르는 현 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섭게 뜨고 있는 웰빙음식으로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켜 보자.

W e l l - b e i n g L i f e | 잘먹고 잘사는 법 맛있는 리서치

무섭게뜨는 웰빙음식 Best4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해초, 매생이 해물국

바다향이솔솔~ 봄철입맛을돋우는상큼한

바다의맛! 주인공은칼슘과철분, 단백질이

풍부하게들어있는남도별미매생이다. 남

도최고숙취해소제, 매생이해물국의부드럽고고소하고시원

깔끔한뒷맛이구미를당긴다.

● 방골02-824-0050

메뉴|매생이해물국, 매생이찜, 갈낙탕, 홍어회등

위치|서울시동작구 방동

신토불이 자연건강 식품, 도토리 칼국수

자연식품, 저열량식품, 건강식품으로주목받

고있는먹거리가바로도토리다. 도토리묵은

수분이 90% 이상으로 100g당 열량이

45kcal 밖에되지않아다이어트식품으로그만이다. 날씬해지고

싶은분들~ 도토리칼국수부터도토리묵무침까지다양하게즐

겨보시기를.

●토리촌02-2652-2547

메뉴|도토리칼국수, 도토리무침, 한방보쌈등

위치|서울시양천구목1동

발효과학의 결정체, 청국장찌개

냄새가역하지않으면서도구수하고깊은맛

을자랑하는청국장찌개! 진주에서직접가

지고온청국장으로본래의맛이제 로우러

나오는고향의맛~. 항균작용이탁월한공인된웰빙음식청국장

으로어릴적할머니가끓여주신구수하고깊은맛을느껴보자.

●진주청국장02-785-6918

메뉴|청국장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뚝배기불고기등

위치|서울시 등포구여의도동

청색의 양보고, 다슬기 해장국

사리, 골부리, 고디, 달팽이…. 양만큼이

름도많은청색의 양보고. 간질환, 위장, 당

뇨, 빈혈에좋은토종건강식다슬기! 속이확

풀리는다슬기해장국부터보양식다슬기백숙까지메뉴도다양

한다슬기요리가건강을다스려준다.

●다슬기마을02-2653-7759

메뉴|다슬기무침, 다슬기백숙, 다슬기전등

위치|서울시양천구목1동

Page 51: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 2 0 0 5 + M a y + 55

건강음식 백과가추천하는

봄철입맛돋우는음식

●오동통살오른봄철별미! 바지락

철분과구리, 비타민B12가풍부해특히임산부를비

롯한 여성이 걸리기 쉬운 빈혈 예방에 좋은 바지락!

하지만못지않게남자들에게도좋은데, 이유는바지

락에들어있는베타인과타우린때문. 술을마실때나

다음날, 바지락을먹으면과음으로인한지방간의축

적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니 이보다 좋은 해장국이 또

어디 있으랴? 겨우내 갯벌에서 통통하게 살이 올라

맛도 양도그만인봄바지락, 이렇게먹어라!

<봄기운가득담은바지락냉이된장국>

1. 바지락은 해감을 뺀 후 여러 번 씻고 냉이는 깨끗

이손질한다.

2. 바지락육수에된장, 찹쌀가루를넣어끓이다가냉

이와바지락을넣고끓인다.

3. 들깨가루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으로 파와 홍

고추를넣는다.

* tip: 바지락을된장과함께끓이면된장의효소가작

용해맛이더욱좋아지며바지락은물이끓고나서넣

어야질겨지지않는다.

●온몸에퍼지는푸른봄의향기! 녹차

미국타임지는녹차를‘몸에좋은세계의10 음식’

중 하나로 선정했다.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은 비타민 E의 2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 뿐만아니라녹차는

저칼로리 음료로 식욕을 저하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늘려다이어트에도안성맞춤. 암예방, 콜레스테롤저

하, 노화 방지와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녹차, 요리로 먹으면 더욱 풍부한 맛과 양을 즐길

수있다!

따뜻한봄바람이살랑살랑불고알록달록화려한꽃들이제모습활짝드러내며장관을이루는요즘! 그런데왠지

입맛도없고나른하기만하다면? 체무얼먹어야잃어버린입맛을잡고, 건강까지잡을수있을까? 건강음식

백과가추천하는봄철입맛돋우는음식베스트3.

<맛은올리고칼로리는낮추고! 녹차삼겹살조림>

1. 삼겹살은먹기좋은크기로잘라낸다.

2. 고추장, 물, 맛술, 꿀에 녹차가루를넣어조림장을

만든다

3. 냄비에삼겹살과조림장을넣어약한불로졸인다.

* tip : 녹차를넣으면삼겹살이부드러워지고누린내

가없어질뿐아니라녹차에는지방을분해하는성분

이들어있어칼로리까지낮춰준다

●임금님께진상된귀한맛, 게

다리가 나무처럼곧다하여이름붙여진 게! 칼슘

과철분함량이풍부해여성최 의적인골다공증은

물론여성들의어지러운고통, 빈혈예방에탁월한효

과를보인다. 잠깐! 성인병을예방하고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타우린과 항암 작용을 하는 키틴이 껍데기

에많으니, 껍데기까지꼭꼭씹어서드세요~.

<마늘소스 게구이>

1. 통마늘과파슬리는다진후버터와잘섞어준다.

2. 찜통에찐 게의껍질을발라마늘소스를바른다

3. 팬에버터마늘소스를녹인후2의 게를넣고살

짝익힌다.

* tip : 마늘 속에는 각종 소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게와함께먹으면소화율이높아진다.

Page 52: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www.sbs.co.kr 소식

광복60년 SBS 기획 <패션 70s> 인터넷 홍보페이지 오픈

<불량주부> 후속으로오는5월23일첫방송되는본격HD 드라마<패션70s>(연출이재규, 극본정

성희)의인터넷홍보페이지가문을열었다.

이번홍보페이지에서는연출을맡은<다모>의이재규감독에 한자세한소개를비롯해실제촬

현장에서의연출모습과작품에 한인터뷰를담은6분가량의동 상VOD를선보인다. 또드라

마초반부주인공들의어린시절을연기하는아역배우들의모습을담은스페셜동 상VOD와촬

현장의스케치도볼수있다.

드라마스페셜 <건빵선생과 별사탕> OX 퀴즈

공효진, 공유 커플의 열연으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연출 오종록

김형식, 극본박계옥) 홈페이지에서OX 퀴즈이벤트가열린다.

이번OX 퀴즈는매주40문제씩단계별로진행되며전단계의문제를다풀어야다음단계로넘어

갈 수 있다. 퀴즈의 내용은 모두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 관한 것으로 단계마다 드라마의 인

물, 장소, 본/음악, 소품등네가지테마에 해10문제씩출제된다.

테마당한번씩의참여기회가주어지는데한문제당20초초과시다음문제로넘어가며한테마에

서3문제이상틀리면그테마를종료한다. SBSi는최고득점자(동일득점자의경우먼저점수를획

득한회원)를비롯해고득점자들에게다양한경품을제공할예정이다.

특별기획 <그린로즈> 상해지몽( )

드라마<그린로즈> 홈페이지에서는우수게시물을올리는네티즌에게드라마의배경이되었던중국

상해에다녀올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드라마 종 때까지 매주 시청소감을 올려 경합을 펼친 그린피아 중 한 사람을 뽑아‘Romantic

No.1’이라는호칭과함께고∙해커플이다녀온중국상해자유여행권(1쌍)을선물로제공한다.

또로즈레이디따라잡기이벤트에서는명장면을캡처한후나름 로 사를삽입하는등재미있게

꾸며이미지게시판에올려주신사람가운데우수작을뽑아상해자유여행권(1쌍)을선물한다.

C l i c k ! S B S | 클릭! 인터넷

56 + S B S M a g a z i n e +

www.sb

Page 53: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봄을 상상하라, 라디오를 상상하라’온라인 이벤트

5월2일SBS 라디오의봄개편에따라라디오홈페이지에서는SBS DJ들의새로운출사표를선보이고네티즌들을 상으로‘봄을상상하라, 라디오를상상

하라’온라인이벤트를진행한다.

이번개편을통해새로이신설되는파워FM <김태욱의행복한아침>, 진행자가바뀐러브FM <진중권의SBS 전망 > 등의새진행자를비롯해기존라디오프

로그램의DJ들이봄개편을맞아새롭게다진각오를동 상을통해확인할수있다.

또홈페이지에서는5월한달동안파워FM과러브FM의주파수를적어넣는퀴즈이벤트를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추첨을통해라네즈퓨처에이지에센

스를선물로제공한다.

메이저리그 경기 온라인 생중계

이제 SBS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저리그를 볼 수 있다. SBSi는 스포츠채널을 통해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를매일한게임씩인터넷으로생중계한다.

박찬호, 김병현, 구 성등한국메이저리거가출전하는경기를중심으로편성해중계할예정이다. 특히

박찬호가출전하는경기는모두인터넷생중계한다.

SBSi는이밖에도명장면VOD 서비스와하이라이트VOD 서비스도선보일예정이다.

통합콘텐츠서비스‘자유이용권S’출시

www.sbs.co.kr 사이트 내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자유이용권 S’가 출시된다.

‘자유이용권S’는 SBS 홈페이지내의 TV 다시보기와 온라인 화, 메이저리그 온라인 생중계, 온라인

뮤직서비스등사이트내의다양한콘텐츠를자유롭게이용할수있는통합콘텐츠서비스다.

월정액15,000원에www.sbs.co.kr 사이트내의TV 다시보기, 본보기, 스포츠생중계, 화, 애니메

이션, 음악, 스타콘텐츠등을한달동안무제한이용할수있다. 또가입시제공되는SP(에스포인트)로

벨소리전송, 포토전송등의모바일서비스를비롯해악보, 댄스다이어트등의뮤직콘텐츠, 그리고웹

하드등의부가서비스를이용할수있으며에스포인트를사용해공연할인도받을수있다.

이밖에도<웃찾사>, <생방송인기가요> 등의공개방송에참여할수있으며사이트를통해진행되는시사

회, 뮤지컬, 콘서트등의각종행사에도초 되는등온오프라인을통합한토털엔터테인먼트서비스로

운 된다.

이서비스는여러인터넷사이트에서유료로제공되고있는다양한콘텐츠서비스를통합하여월정액으로양질의콘텐츠를서비스함으로써네티즌들이콘텐

츠를이용할때마다별도로결제해야하는경제적부담을최소화시키는데주안점을두었다. 또매일새로운콘텐츠를추가함으로써이용자들의선택의 폭을

확 시켜콘텐츠에 한다양한요구를충족시켜줄수있을것으로기 된다.

‘자유이용권S’는 월정액제로서비스되며자동납부시에는10% 할인된가격으로보다저렴하게이용할수있다.

+ 2 0 0 5 + M a y + 57

s.co.kr

Page 54: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C l i c k ! S B S | 727 멤버십 소식

가정의달5월에드리는727의선물

‘앨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씨어터’내한공연

‘앨빈에일리아메리칸댄스씨어터’는흑인에게서만느낄수

잇는정서에현 무용의테크닉을가미한역동적이고호소력

있는공연으로정평이난미국최고의무용단이다.

- 5월21일|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

- 총10분(1인2매증정)을초 합니다.

* 자세한사항은홈페이지를참조하세요.

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과제자, 학교와가정, 그리고사회의상처를따뜻하게끌

어안은드라마<건빵선생과별사탕>을패키지상품으로감상

해보세요.

- 10회: 4,000원(20% 할인)

- 16회(전회) : 6,000원(25% 할인)

연극 <사랑에 한 다섯 개의 소묘>

다섯가지소중한사랑이야기에관한작품<사랑에 한다섯

개의소묘>. 다섯쌍의남녀가펼치는애틋하고정겨운사랑

이야기가우리에게진정한삶에 한질문을던져준다.

- 5월14일~15일|소극장축제

- 총30분(1인2매증정)을초 합니다.

58 + S B S M a g a z i n e +

●가족과함께즐기는공연

●<건빵선생과별사탕> 드라마패키지상품출시

‘앨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씨어터’내한공연

‘앨빈에일리아메리칸댄스씨어터’는흑인에게서만느낄수

있는정서에현 무용의테크닉을가미한역동적이고호소력

있는공연으로정평이난미국최고의무용단이다.

- 5월21일|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

- 총10분(1인2매증정)을초 합니다.

* 자세한사항은홈페이지를참조하세요.

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과제자, 학교와가정, 그리고사회의상처를따뜻하게끌

어안은드라마<건빵선생과별사탕>을패키지상품으로감상

해보세요.

- 10회: 4,000원(20% 할인)

- 16회(전회) : 6,000원(25% 할인)

연극 <사랑에 한 다섯 개의 소묘>

다섯가지소중한사랑이야기에관한작품<사랑에 한다섯

개의소묘>. 다섯쌍의남녀가펼치는애틋하고정겨운사랑

이야기가우리에게진정한삶에 한질문을던져준다.

- 5월14일~15일|소극장축제

- 총30분(1인2매증정)을초 합니다.

●가족과함께즐기는공연

●<건빵선생과별사탕> 드라마패키지상품출시

Page 55: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SBS 골프채널www.sbsgolf .com

트렌디 골프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전세계적으로골프에관련된장비나용품들을소

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담 바가 진행한다. 유명

브랜드 나이키,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등의 클

럽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신개발품까지

다양한볼거리를제공함으로써최신골프트렌드

를전한다.

TGC 골프 클리닉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스튜디오에 티칭 프로를 초 한 가운데 피터 케

슬러, 켈리 탈건이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는 토크

형식의종합구성물이다. 티칭프로가아마추어를

클리닉하는가하면전화를통해시청자에게골프

레슨을 지도하기도 한다. 또한 유명인사들을 초

해골프에 한다양한얘기를듣는다.

SBS 미디어넷은 케이블 채널인 SBS 골프채널, SBS 스포츠채널, SBS 드라마플러스의 통합명칭입니다.

편성표 및 하이라이트는 SBS PR 사이트(http://sbspr.sbs.co.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SBS 드라마플러스www.drama.sbs.co.kr

건빵 선생과 별사탕

매주 목∙금요일 오전 11시

여기, 고교시절에 문제 행동으로 학교 밖으로 조

기에 격리되었다가 세상 모진 풍파를 다 겪고 마

침내 모교의 선생님이 되어 돌아온 한 여자가 있

다. 공효진, 공유 주연의 <건빵선생과 별사탕>은

학교의 문제아들을 하는 그녀의 문제적 행동

(교육)을통해우리학교와가정과사회의상처를

따뜻하게끌어안는다.

진주귀걸이

매주 월~토요일 낮 12시 20분

기쁠때나슬플때나힘들때나어려울때나건강

할 때나 아플 때나 오로지 한 여자를 향해, 한 남

자를 향해 끝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진정한 순애

보, 그것이 황인 , 변우민, 송채환 주연의 <진주

귀걸이>가 보여주려는 진정한 의미이다. 진주는

상처를 품고 눈물과 사랑으로 만들어진다고 한

다. 우리사랑에진정진주귀걸이를걸어줄남자,

그리고 진주 귀걸이를 걸 자격이 있는 여자는 누

구인가?

SBS 스포츠채널http://sportsch.sbs.co.kr

풋볼 아시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30분

아시아 전역의 축구 소식을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있는절호의기회다. 타이거컵, AFC 챔피언스

리그, 2006 독일월드컵아시아예선등의다양한

축구경기소식과유명한아시아축구스타를만나

볼수있다.

스트라이크 포스 킥복싱

매주 월요일 밤 11시

전 세계 킥복싱 강자들이 등장하여 각 체급별 경

기를 치른다. 매년 200회 이상 이벤트를 개최하

고 척 노리스, 장 클로드 밴덤 등 유명 인사들이

방문할정도로유명세를타고있는킥복싱의진수

를맛볼수있다. 태권도, 가라데출신의선수들과

킥복싱고수들이펼치는멋진 결의현장으로여

러분을초 한다.

S B S M e d i a n e t | SBS 미디어넷 하이라이트

+ 2 0 0 5 + M a y + 59

Page 56: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S B S S p o r t s C h a n n e l | 2005 K리그 정규리그 개막

광주 상무 불사조, 구 FC, 전 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부천 SK, FC 서울, 성남 일화 천마, 수원 삼성 블루윙스, 울산 현

호랑이,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 모터스, 포항 스틸러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우리나라의 프로축구팀 13개

구단이다. 이들이 펼치는 축구 하드라마인‘2005 K리그 정규리그’가 오는 5월15일 본격적인 막을 연다. SBS 스포츠채널은

개막전 생중계를 시작으로 전 경기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2005 K리그정규리그열전에돌입

이제부터축구사랑에

2005 K리그정규리그열전에돌입

이제부터축구사랑에

5월15일, 156경기 장정 시작 지난해에이어2005 K리그도전기리그와후기리그두시즌으로나

누어진행된다. 전기리그는5월15일부터7월10일까지, 후기리그는8월24일부터11월9일까지로예정되

어있다. 전후기78경기씩총156경기가예정되어있어각팀당전후기12경기씩모두24경기의예선 장

정을치르게된다.

전기리그와후기리그우승팀과전후기통합성적최상위팀과차순위팀이펼치는플레이오프전은11월

20일단판으로승부를짓고, 이후 망의챔피언결정전경기가11월27일과12월4일두차례열리게된다.

쟁쟁한 경쟁팀들의 우승 도전 올해K리그에서는‘한국의레알마드리드’로불리는수원삼성이지난

해에이어2연패를차지할수있을지가중요한관전포인트. 수원삼성은1998년과1999년연속해서K리그

우승을차지했던경험과화려한선수구성및명장차범근감독의리더십을통해가장강력한우승후보로거

론된다. 이외에도성남일화의저력과울산현 의개인기를중심으로한치열한우승다툼이관전의재미를

더할것으로전망된다.

또한2005 K리그정규리그에앞서3월6일부터펼쳐진‘삼성하우젠컵2005’ 회에서좋은성적을거

둔부천SK와박종환감독의 구FC가정규리그에서얼마나상승세를이어갈지도축구팬들의관심사. 이

밖에도브라질출신의세르지오파리아스감독의삼바축구로무장한포항스틸러스와박주 이라는걸출한

스타를품에안은FC 서울도올시즌을뜨겁게달굴것으로예상된다.

토종 선수들과 해외 용병들의 각축 2005 K리그정규리그에서가장주목받는선수로는박주 신드

롬을일으키며축구팬들을경기장으로이끌고있는축구천재박주 (FC 서울)과국가 표본프레레호의

60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57: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풍덩빠져봅시다! 풍덩빠져봅시다!

황태자이자돌아온라이언킹이동국(포항스틸러스)이다.

이외에도부상에서회복한후정규리그복귀를준비하고있는진공청소기김남일(수원삼성), 그리고올

시즌전남으로옮겨허정무감독아래서재활의지를불태우고있는축구계의풍운아고종수(전남드래곤즈)

등의복귀가눈길을모은다.

또한어느해보다화려한기량을펼치고있는용병선수들도주목 상. 현재80% 이상을차지하고있는

브라질출신의선수들이공수양면에서선두에나설것으로전망된다. 지난해K리그MVP의주인공이자최

고용병이라는수식어가항상따라붙는나드손(수원삼성), 삼성하우젠컵2005 득점왕레이스를달리고있

는FC 서울의간판스트라이커노나또(FC 서울)와삼바용병산드로( 구FC), 포항의철벽수비핵심산토

스(포항스틸러스) 등이주목받는선수들이다.

통산 최다 110골 기록 갱신 가능할까? 이와함께최다골부문의기록에도전하고있는김도훈(성남

일화)도2005 K리그를이끌어갈커다란관심사. 김도훈은기존김현석이가지고있는통산110골기록을불

과몇골차이로바짝추격하고있는데, 전문가들은특별한이변이없는한올시즌에기록갱신이가능할것

으로예상하고있다. 김도훈의최다골기록달성은김현석이14시즌만에110골을기록했던것에비해, 3시

즌이나단축시킨11시즌만에뛰어넘는것으로당분간깨지기힘든 기록달성이라는점에서축구팬의가

슴을설레게하고있다.

1983년‘슈퍼리그’라는이름으로탄생해어느덧23살의청년이된2005 K리그는역 최 인300만관

중시 를넘보고있다. 5월15일개막전생중계를시작으로전경기를중계할예정인SBS 스포츠채널과함

께2005 K리그정규리그의재미에흠뻑빠져보자.

+ 2 0 0 5 + M a y + 61

Page 58: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여왕의조건

(5월16일부터)

9:00 체험! 지구촌홈스테이

9:30 김승현∙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30 시청자제보 - 물은생명이다

11:35 건강스페셜

PM4:00 SBS 뉴스

4:10 오픈스튜디오꿈나무이야기

4:50 톰과제리

5:00 SBS 뉴스

5:10 은하 웅사이버트론

5:35 용의전설레전더

6:00 수도권뉴스현장

6:20 생방송투데이

7:05 생활의달인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5 주간시트콤

귀엽거나미치거나

9:55 월화드라마불량주부

11:05 야심만만! 만 명에게

물었습니다

AM0:15 SBS 나이트라인

0:45 스포츠와이드

0:55 SBS 골프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여왕의조건

9:00 체험! 지구촌홈스테이

9:30 김승현∙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30 시청자제보 - 물은생명이다

11:35 네트워크현장! 고향이보인다

PM12:25 드라마특선(화면해설방송)

4:00 SBS 뉴스

4:10 오픈스튜디오그린세상

4:50 톰과제리

5:00 SBS 뉴스

5:10 은하 웅사이버트론

5:35 용의전설레전더

6:00 수도권뉴스현장

6:20 생방송투데이

7:05 패 리스토리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5 진실게임

9:55 월화드라마불량주부

11:05 김용만신동엽의즐겨찾기

AM0:15 SBS 나이트라인

0:45 스포츠와이드

0:55 SBS 다큐멘터리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여왕의조건

9:00 체험! 지구촌홈스테이

9:30 김승현∙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30 시청자제보 - 물은생명이다

11:35 네트워크현장! 고향이보인다

PM12:25 드라마특선(화면해설방송)

4:00 SBS 뉴스

4:10 오픈스튜디오실버만세

4:50 톰과제리

5:00 SBS 뉴스

5:10 짱구는못말려

5:35 잉 리시매직스쿨

6:00 수도권뉴스현장

6:20 생방송투데이

7:05 해결! 돈이보인다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5 생방송 TV연예

9:55 드라마스페셜

건빵선생과별사탕

11:05 뉴스추적

AM0:05 SBS 나이트라인

0:35 스포츠와이드

0:45 SBS 스포츠중계석

W e e k l y S c h e d u l e | 텔레비전 편성SBS

Television schedule

62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59: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여왕의조건

9:00 체험! 지구촌홈스테이

9:30 김승현∙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30 시청자제보 - 물은생명이다

11:35 중소기업 한민국의힘

PM12:25 드라마특선(화면해설방송)

4:00 SBS 뉴스

4:10 오픈스튜디오사랑의징검다리

4:50 톰과제리

5:00 SBS 뉴스

5:10 짱구는 못말려

5:35 잉 리시매직스쿨

6:00 수도권뉴스현장

6:20 생방송투데이

7:05 유쾌한두뇌검색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5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9:55 드라마스페셜

건빵선생과별사탕

11:05 웃음을찾는사람들

AM0:15 SBS 나이트라인

0:45 스포츠와이드

0:55 문화가중계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여왕의조건

9:00 체험! 지구촌홈스테이

9:30 김승현∙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30 시청자제보- 물은생명이다

11:35 금요컬처클럽

PM12:25 드라마특선(화면해설방송)

4:00 SBS 뉴스

4:10 오픈스튜디오여성시

4:50 톰과제리

5:00 SBS 뉴스

5:10 금요만화특선

5:35 물은생명이다

6:00 수도권뉴스현장

6:20 생방송투데이

7:05 특명! 아빠의도전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5 생방송세븐데이즈

9:55 금요드라마꽃보다여자

11:55 이것이여론이다

AM1:15 SBS 나이트라인

1:20 게임쇼! 즐거운세상

AM6:00 토요특집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여왕의조건

9:00 잘먹고잘사는법

11:00 특선오픈드라마

PM12:00 SBS 뉴스

12:10 열린TV 시청자세상

1:10 생방송 TV아름다운가게

1:50 스포츠중계및재방송

3:50 시트콤스페셜

4:50 SBS 뉴스

5:00 재미있는 TV천국

5:50 실제상황! 토요일

6:50 솔로몬의선택

8:00 SBS 8 뉴스

8:35 오늘의스포츠

8:45 하드라마토지

9:45 특별기획그린로즈

10:55 그것이알고싶다

11:55 화특급

AM1:45 스포츠빅이벤트

AM6:00 특선건강스페셜

6:50 특선 SBS 다큐멘터리

7:50 한수진의선데이클릭

8:40 도전! 1000곡

9:40 TV 동물농장

10:50 결정! 맛 맛

PM12:00 SBS 뉴스

12:10 접속! 무비월드

1:10 순간포착스페셜

1:50 스포츠중계및재방송

3:50 생방송인기가요

4:50 SBS 뉴스

5:00 생방송러브콜

우리명품만들기

6:00 일요일이좋다

8:00 SBS 8 뉴스

8:35 오늘의스포츠

8:45 하드라마토지

9:45 특별기획그린로즈

10:55 아이엠

11:55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

AM0:55 시네클럽

�Channel 6

* 5월1일현재

+ 2 0 0 5 + M a y + 63

Page 60: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W e e k l y S c h e d u l e | 라디오 편성

Love FM 103.5MHz 792KHz Power FM 107.7MHz

~ ~

AM5:00 김태욱의행복한아침

6:00 이혜승의모닝익스프레스

7:00 이숙 의파워 FM

9:00 아름다운이아침김창완입니다

11:00 그 곁에오미희입니다

PM12:00 최화정의파워타임

2:00 이현우의뮤직라이브

4:00 허수경의가요풍경

6:00 박소현의러브게임

8:00 장근석의 스트리트

10:00 박용하의 10!10! 클럽

AM0:00 정지 의스위트뮤직박스

2:00 남궁연의고릴라디오

3:00 이병희의사운드오브뮤직

4:00 이현경의예스터데이

SBS

Radio schedule

* 5월2일시행

* 월~일요일05:00~24:00 매시정각에뉴스

AM5:05 유 미의마음은언제나청춘

6:05 진중권의 SBS 전망 (1부)

7:00 아침종합뉴스

7:20 진중권의 SBS 전망 (2부)

8:00 SBS 뉴스레이다

8:30 손범규의스포츠브리핑

8:50 라디오웰빙한방

9:05 손숙∙김범수의아름다운세상

11:05 설운도의차차차

PM12:00 정오종합뉴스

12:20 배칠수 전 미의와와쇼

2:00 SBS 뉴스라인

2:20 이택림김미연의라디오천하

4:05 DJ 처리와함께아자! 아자!

6:00 저녁종합뉴스

6:10 김흥국∙박미선의

한민국특급쇼

8:00 SBS 8 뉴스(TV수중계)

8:30 이봉원의낭만시

10:05 유리상자의뷰티플데이즈

AM0:05 서민정의기쁜우리젊은날

2:00 LOVE FM 7080

4:00 김정일의트로트하이웨이

AM5:05 유 미의마음은언제나청춘

6:05 한수진의책하고놀자

7:00 아침종합뉴스

7:10 김어준의인터넷세상

8:05 이명천의광고채널 1035

9:05 손숙∙김범수의아름다운세상

11:05 엄광석의시사진단

PM12:00 정오종합뉴스

12:10 배칠수 전 미의와와쇼

2:05 이택림김미연의라디오천하

4:05 DJ 처리와함께아자! 아자!

6:00 저녁종합뉴스

6:10 김흥국∙박미선의

한민국특급쇼

8:00 SBS 8 뉴스(TV수중계)

8:30 이봉원의낭만시

10:05 유리상자의뷰티플데이즈

AM0:05 서민정의기쁜우리젊은날

2:00 LOVE FM 7080

4:00 김정일의트로트하이웨이

64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61: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H o m e T h e a t e r | 5월의 SBS 화

역전에산다감독 / 박용운 주연 / 김승우∙하지원 담당PD / 김 박 방송 / 5월 7일(HD 방송)

어릴적골프신동에서지금은불량인생을살고있는증권사 업사원강승완(김승우분)은자포자기심정으로터널속

을질주하다자신과똑같이생긴한남자와부딪힌다. 놀란승완은그만터널벽과충돌하고만다. 잠시후깨어난승완

앞에는포기했던골프스타의꿈이이루어진또다른세계가펼쳐져있다. 사태파악못한승완앞에이세계에서의그의

아내한지 (하지원분)까지 나타난다. 착해진승완을보며이혼을결심했던지 의마음이흔들리기시작하고, 승완

역시예쁜마누라에으리으리한 저택까지, 뒤바뀐세계에적응하기시작한다. 하지만세상에어찌좋은일만있으랴!

코앞에세계챔피언빌잭슨과의골프 결이기다리고있는것. 골프채를놓은지어언10년. 하지만지 에게자신의

진짜정체를들킬수는없다! 죽도록연습해서꼭우승을해야한다. 그의역전스토리는이제시작이다.

위험한사돈 The In-Laws

감독 / 앤드류 플레밍 주연 / 마이클 더 라스∙알버트 브룩스 담당PD / 배숙현 방송 / 5월 14일

미 CIA 소속 최고의 비 요원 스티브(마이클 더 라스 분)는 신분을 위장하고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아들에

게늘미안한마음을갖고있던그는아들의결혼식일정만은꼭챙기려고하지만조사하던핵잠수함의거래일이결혼

식날짜와겹쳐버렸다. 한편, 마크의신부멜리사의아버지제리(알버트브룩스분)는소심한성격의의사. 하나밖에없

는딸에 한사랑이각별해손수결혼식준비를다한다. 하지만복사기장수라는사돈의행동이 의심스럽다. 제리

는 스티브를 매춘 알선업자로 오해하고 결혼을 취소하려 하지만, 되려 사건에 휘말려 의도하지 않은 활약상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다가오는결혼식, 진짜엄청난일이두사람을기다리고있는데…. 스티브와제리는시종일관맞부딪치지

만, 얼떨결에함께작전을수행하면서차츰끈끈한우정을쌓아가는‘찐한’남자들의이야기를선사한다.

키스오브드래곤 Kiss of Dragon

감독 / 크리스나혼 주연 / 이연걸∙브리짓폰다∙체키카리오 담당PD / 배숙현 방송 / 5월21일

중국공안경찰류지완(이연걸분)은프랑스에서암약하고있는중국계마약왕을체포하기위해상하이에서파리로파

견된다. 그곳에서단서를쫓아가던류는파리경찰청형사장피에르리차드(체키카리오분) 일행과마주치게되는데,

리차드는 사실상의 마약 매책의 두목으로 호텔에 투숙한 중국계 마약왕을 살해하고 그 죄를 류에게 뒤집어 씌운다.

하지만류는리차드의살해장면이녹화된테이프를빼앗아감쪽같이사라지고리차드는혈안이되어온시내를뒤지기

시작한다. 한편살인사건현장에있던콜걸제시카(브리짓폰다분)는리차드의조직에인질로잡혀있는자신의딸때

문에바른말을못하다가류형사가자신의딸을구하기위해홀홀단신적진에침투하자한편이되고, 마침내리차드와

맞닥뜨린류형사는‘드래곤오브키스’라는비장의침술로리차드를처치하고제시카의딸을구출해낸다.

하이랜더4 Highlander:Endgame

감독 / 더 라스아니오스키 주연 / 아드리안폴∙크리스토퍼램버트 담당PD / 김박 방송 / 5월28일

16세기, 코너매클라우드(크리스토퍼램버트분)는흑검에의해치명적인상처를입는다. 그러나그는죽지않고불사

의존재로이루어진신비한부족의일원이된다. 이불사조들은서로마지막한사람이남을때까지시 를뛰어넘어서

로결투를벌여야하는운명을지니고있다. 그리고세월은흘러때는2000년, 지금까지수세기에걸쳐600명의불사

조들을죽여서축적한자연적힘을가지고막강한불사조전사가된켈이등장한다. 그를방해하는유일한상 는던컨

과코너매클라우드의존재이다. 코너와던컨은이싸움에어쩔수없이말려들었을때규칙들이변했다는것을알게된

다. 그들이 적하게될사악한암살자들은무술과검술의치명적인기술들을소유하고있다. 살아남기위해서, 한명의

불사조는최후의희생자를찾아야하는데….

화 특 급 ( 방 송 / 토 요 일 밤 1 1 시 5 5 분 )

+ 2 0 0 5 + M a y + 65

Page 62: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월화드라마<불량주부>를보고

공감또공감, 뛰어난현실성에박수를!

<불량주부> 매력분석

<불량주부>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평범한 시청자

입니다. 드라마에 관심이 많아 작가를 꿈꾸기도

했던 사람으로서 <불량주부>가 이렇듯 열렬한 지

지를받고있는이유에 해세가지로정리해보

렵니다.

첫째, 마음에서 우러나는 공감 형성. 일상에서

접할수있는에피소드와갈등을정말현실적인방

법으로 보여주고 거기에 재미와 즐거움까지….

두번째, 봐도봐도질리지않고다음편이기다려

지는비결, 바로소재의신선함입니다.

앞이내다보이는진부함이없고다음내용을예측

할수없는, 그래서더재미있고궁금해지는탁월

한전개에박수를보냅니다!

마지막세번째, 마치내얘기인듯드라마에푹빠

져들게하는비결은바로주인공들의탁월한연기

력에 있을 것입니다. 배우는 무엇보다도 연기가

첫째라는걸다시한번느끼게해줍니다.

- 변종욱(woogibjw)

물오른 주부연기 놀랍다

손창민의 주부연기, 물이 오를 로 올랐다. 전업

남성주부를넘어서서서히아줌마로변해가는그

의 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럽다. 앉은 자세부터 손

놀림까지 락없는주부그자체다.

<불량주부>̀의 인기는 그 솔직 담 발랄한 내용

못지않게오랜연기경력을자랑하는손창민의사

실적인 연기가 그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분명히

말할수있을것이다

- 김수경(sec1104)

가까운 이의 소중함

이 드라마를 보면서 부부 사이에 해 다시 생각

하게됩니다. 서로다른사람을바라보며가슴떨

려하는 목에선 리만족을느끼는것도사실이

지만그래도결국은지금내곁에있는사람, 일상

을 함께 하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돌아오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서로 사랑해서 결

혼하고예쁜아기도낳았는데사랑했던순간을망

각한채무감각한가슴으로살아가고있는건아닌

지 되돌아봅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 소중함

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이겠지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전다시마음먹습니다. 다시가슴에불을

지피자. 지금내곁에있는가장소중한사람에게

향하는사랑으로. 예전의좋았던그시절처럼….

- 임진아(jinalm1004)

‘불낙전골’4행시

불…불만인감? 남편이앞치마입어서?

낙…낙인찍지마쇼. 이래뵈도난불량주부요.

전 … 전국의 앞치마 두른 남편님들 모두 불량주

부가됩시다..

골 … 골치아플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살림 재미

가쏠쏠하지않수?

- 한미자(qorrhrfl)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불량주부> 고정팬이되기를잘했다고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새로운 사실을 또 알

게 되었네요. 예상은 했었지만 유민 씨가 지운이

의 새엄마 다는 사실. 그래도 친엄마 이상으로

지운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

어요. 진짜로 마음이 찡해오면서. 눈시울이 촉촉

해지더군요.

- 김진환(qhal3026)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불량주부>는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의 남편들

이겪는고민과말못할괴로움, 또우리의주부들

이일과살림, 그리고육아라는세가지짐을동시

에 짊어져야 하는 현실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요즘많이바뀌기는했다지만아직도우리사회는

살림과육아는전적으로여자의책임이라는사고

방식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불

량주부>를 보다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

다. 그것은곧다른드라마에비해현실성이뛰어

난드라마라는얘기일것이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남편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살림과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를 알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물론아내들도남편들이일터에서얼마나힘든직

장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알았으면 한다. 한 마디

로서로의입장이되어서생각해보자는것이다.

역할에몰입하는손창민씨의연기력은아무리칭

찬을해도부족할듯싶다. 주부역할까지이렇듯

완벽하게 해낼 줄이야…. 신애라 씨도 역시 마찬

가지.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연기

력으로 오늘날 우리 여자들이 처한 현실을 정말

잘표현하고있다. 공감 가느껴지게말이다. 앞

으로 두 분의 연기가 더욱 더 발전하기를 진심으

로바란다.

- 고상미(qnvuddlek)

A u d i e n c e Z o n e | 시청자가 주인입니다

66 + S B S M a g a z i n e +

Page 63: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S i g n a l | <봄날> DVD 출시

<봄날>의감동, 두고두고간직하세요

+ 2 0 0 5 + M a y + 67

SBS 프로덕션은<모래시계> 이후10년만에브라운관에복귀한

고현정을비롯해< 장금>의지진희, <발리에서생긴일>의조인

성등의출연으로방송전부터수많은화제를불러온특별기획

드라마<봄날>(극본김규완, 연출김종혁)의DVD를출시했다.

가슴을저미는주옥같은명 사들은아직도우리들의뇌리

에깊이새겨져있고, 그녀의복귀를애타게기다리던수많은팬

들로부터“역시고현정”이라는찬사를받으며한층성숙해진고

현정의가치를확인시켜준드라마<봄날> DVD는20부작드라마

본편과다양한부가 상을수록된7장의디스크에OST가추가

돼총8단디지팩으로구성되었다.

- 부가 상 -

∙촬 현장

∙세주인공의사랑법비교

∙여배우3인방연기비교

∙명장면명 사

∙NG 모음

∙<봄날> vs <피아노>

∙TV 리플+

Page 64: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SBS 안국정 사장

한국민 방송협회 신임회장 선임

지난 4월 8일 열린 2005년도 한국민 방송협

회정기총회에서안국정SBS 사장이신임회장

으로선출되었다.

SBS를 비롯하여 부산방송, 구방송, 광주방

송, 전방송, 울산방송, 전주방송, 청주방송, 강

원민방, 제주방송 등 10개 민 방송 사장단이

참석한 이번 총회를 통해 안국정 회장(SBS 사

장)을비롯해이길 부회장( 구방송사장), 차

용규 감사(울산방송 사장) 등 신임 회장단이 새

로구성됐다.

한국민 방송협회는 앞으로‘민 방송 프로그

램기획상’을제정하여지역민 방송의우수프

로그램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민 방송의 지역

문화창달기능을한층더강화하기로했다.

또한 지역 지상파 DMB 도입 등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 응하고‘민 방송의 발전과 상호협력

을통한방송문화발전’이라는 승적목표를이

루기 위해 정책, 편성, 보도, 기술 등 방송 전 분

야에서의협력관계를더욱공고히다질것을결

의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솔루션위원진에 감사패 전달

SBS는4월19일장애인의날을맞아희귀병이

나장애를앓고있는환자의치료와재활을돕고

나눔을통해환자가족에게역경을이길수있도

록희망을전하는프로그램인<세상에서가장아

름다운 여행> 솔루션위원 1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료, 복지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

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솔루션위원

회는 그동안 환자와 그들의 가정에 실질적인 해

결 안을지속적으로찾아주었다.

공익을 우선하는 SBS의 의지를 변하며 시청

자들의많은사랑을받고있는프로그램인<세상

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 2004년 3월 한국

프로듀서상 작품상 외주제작 부문과 2004년 4

월 미국 휴스턴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부문 플래

티넘 상, 2004년 11월 독립제작사협회

(KIPA)상 비드라마부문 최우수상, 2004년 12

월가톨릭매스컴상방송부문상등그간각종상

을수상한바있다.

지 금 S B S 는 …

S i g n a l | SBS 소식

68 + S B S M a g a z i n e +

칸 국제 상물전시회

‘MIPTV/MILIA 2005’참가

올해로44년째를맞는세계최 의미디어전시

회인 국제 상물전시회<MIPTV/MILIA 2005>

가4월11일부터15일까지프랑스칸에서열렸

다. ‘MIPTV/MILIA 2005’는 TV드라마, 애니

메이션, 캐릭터등 상물을거래하는견본전시

회로세계각국의방송사, TV 프로그램및애니

메이션 제작사 등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이

다. 한국은 방송위원회 주관으로 한국 드라마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기술등

을선보 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전시회에 주빈국으로 초

청되어 국제 방송계에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

케했다. 4월11일한국전시관오픈에이어‘한

국의 날’로 지정된 4월 12일에 열린 기념 공식

만찬에서 안국정 SBS 사장은 축사를 통해“한

국방송의높아진위상을세계에확인할수있는

행사 으며 방송 통신 융합의 흐름 속에서 콘텐

츠와기술의합리적인결합이필요하다”고강조

했다.

Page 65: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SBS 드라마 <올인>

터키와 마케도니아에서 방송

2003년최고의히트드라마 던<올인>이터키

민 방송사인STAR-TV를통해4월18일부터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터키 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올인>은 현지 시간 오전 11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주 4회, 총

6주간터키어로더빙되어방송될예정이다.

혈맹관계를 확인했던 노무현 통령의 터키 방

문 이후 이어지는 <올인>의 방송은 터키 국민들

의 한국 및 한국문화에 한 이해 증진과 함께

유럽 지역으로 한류를 확 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되어줄것이다. 이번방송으로한국드라

마의 터키 진출은 물론, 터키를 발판으로 한 중

동지역 및 동∙서유럽으로의 한국 드라마 진출

이가속화될것으로기 된다.

또한 <올인>은 터키 방송에 이어 마케도니아에

서도 국 TVM(Television Macedonia)의

TVM 1 채널을통해4월중순부터주말에방송

을타고있다.

S B S N e w s

‘빛의 세계로 초 합니다 ’

세계 빛 엑스포 2005 공동주최

지구촌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빛’을

테마로한국과세계각국의다양한빛을모은축

제가열렸다. 동서양의화려한조명예술과21세

기빛의과학을한자리에모은‘세계빛엑스포

2005’가 4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백석

동특별전시장에서개막되었다.

SBS는 빛을 테마로 한 멀티 문화축제인 이번

빛 엑스포를 공동주최했다. ‘세계 빛 엑스포

2005’는‘첨단멀티미디어세계와빛의만남‘,̀̀

‘빛으로 만난 세계’̀,̀‘빛과 함께 하는 향연’̀ 등

3개의주제전으로나눠진행된다.

6월19일까지계속될이번행사기간중매일오

후 6시부터 11시(주말 및 공휴일 오후 5시~자

정)에 현란한 불빛이 밤하늘을 수놓게 되는데,

주제전(첨단멀티미디어세계와빛의만남)에는

정상급설치조명작가35명이움직이는물의형

상을빛으로표현하고, 빛을반사하는수백가닥

의 실로 은하수를 연출하는 빛 비엔날레가 펼쳐

진다. 또한국의등( ) 공예와유네스코세계문

화유산 후보에 오른 중국의 등축제, 70만 개의

전구가 사용될 이탈리아 루미나리에 등 동ㆍ서

양최고수준의조명예술도선보인다.

이와함께워터스크린멀티미디어 상쇼, 인공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초 형 빛의 오케스트라,

환상적인 불꽃 쇼가 매일 20분 동안 펼쳐지고

중국최고의빠슈기예단및변검공연이부 행

사로준비돼있다.

기획 기간만 2년, 제작비 100억원이 들어간

형축제인‘세계빛엑스포2005’는8~10월에

는 베이징으로 무 를 옮겨 2008 베이징 올림

픽축하공연으로이어질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1만원, 어

린이8,000원이다.

+ 2 0 0 5 + M a y + 69

Page 66: magazine - SBSimg.sbs.co.kr/sbspdf/magazine/2005/2005_05.pdf · + 2004 + 04 + May + 1 2005 + 05 + Vol.162 magazine magazine 커버스토리  공유

지 금 S B S 는 …

70 + S B S M a g a z i n e +

S i g n a l | SBS 소식

‘2005 월드카니발 코리아’개최

SBS 프로덕션은 국의 세계적인 이벤트 회사

인 UK Funfairs사와 공동으로 세계 최 의 이

동식놀이시설인‘2005 월드카니발코리아’행

사를개최한다.

4월 28일부터 6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

는국제도시로떠오르고있는인천송도에서열

리고 있다. 월드카니발은 40여 개의 다양한 매

머드급 놀이기구 및 40여 종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시설 운 과 더불어 유럽 및 한국

전통문화 교류와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이 다채

롭게펼쳐지는 규모행사로진행된다.

SBS 방송아카데미 제20기 수강생 모집

1. 모집과정

- 방송학부|PD∙카메라∙방송기술∙아나운서&MC∙구성작가∙드라마작가

(기초반, 창작반)∙번역작가( 어, 일어)∙멀티미디어사운드&뮤직∙디지털

상편집전문가∙애플파이널컷프로HD

- 디지털학부 |비주얼모션그래픽(레귤러, 어드밴스)∙게임그래픽디자인∙인터

랙션디자인(레귤러)∙GUI 실무∙ 상합성타이틀∙포토삽, 일러스트레이터∙

캐드∙3D맥스∙HTML/드림위버

- 문화연출학부|이벤트PD∙공연기획∙홍보전문가∙전시, 컨벤션전문가∙ 화

홍보마케팅

2. 지원서접수및전형

- 접수기간|

방송학부: 2005년5월2일~5월29일

디지털학부, 문화연출학부: 2005년5월2일~5월31일

- 접수방법|인터넷접수

- 전형|서류전형(방송학부는면접실시)

- 개강식|2005년7월1일(금) 오전11시

- 매월접수과정은별도일정으로진행

3. 문의

- 방송학부|(031)916-0144/5 (www.sbsacademy.co.kr)

- 디지털학부|(02)764-7100 (www.sbsacadm.co.kr)

- 문화연출학부|(02)523-2927/8 (www.sbsac.com)